새미조아 2022. 7. 28. 16:09

2022.03.23.
감자를 심었다.
갑자기 옆집에서 불러서 가보니 씨 감자를 자르자고 한다. 눈이 하나씩이라도 있도록 자르고 감자 하나를 2~3조각으로 자르면 된다.
감자를 잘라 재를 담은 박스에 담아 잘린 단면에 재가 묻도록 한다. 이러면 소독이 된단다. 이렇게 해놓고 2~3일 두었다 심는단다. 잘린 단면이 조금 아물게 한다는 얘기였다.
우리한테도 나누어주어 가져왔다.
가져온 조각 감자를 세어보니 62개였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두둑이 세개는 있어야겠다. 급히 두둑을 만들고 멀칭을 한 다음 약 3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었다.
감자를 넣고 흙을 덮고, 세두둑 심는데도 힘드네. 이걸 몇천평씩 심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겠다.
이제 싹이 잘 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