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를 수확했다

2022.10.16.
울타리에서 크고 있는 동부를 수확했다.
아무 생각없이 익은 것을 따고 있었는데 바구니를 보니 양이 엄청 많다.
내가 딴 바구니와 아들이 딴 바구니를 합치니 이만큼이나 된다. 이걸 언제 다 깔까?
울타리 좁은 턱에 간신히 발을 디디고 동부를 따는것도 일이지만 이 동부를 까는것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콩깍지는 말려서 불땔 때 사용한다.

오늘은 동부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동부는 인도가 원산이란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산콩은 눈의 모양이 타원형이고 수입산은 눈이 흔적 정도만 있다니 구별할때는 눈을 보면 될것 같다.
동부는 꼬투리가 길어서 15~20cm정도 된다.
처음는 생장이 매우 느리나 6월 이후 온도가 올라가면 빠르게 자라고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콩이 빠르게 많이 열린다.
동부를 수확하면 꼬투리를 햇볕에 말리는게 좋다. 잘 마르면 벌어져서 콩이 나오게 되어 쉽게 깔 수 있다. 완전히 익지 않은것은 밥할 때 넣어 먹으면 좋고 잘 익은것은 송편 등을 만들 때 속에 넣는 소로 이용하거나 고물을 만드는데 이용하면 좋다.
동부의 효능으로는 장, 뼈, 불면증, 빈혈, 심장병, 당뇨 등에 좋다고 한다. 뭐 대부분의 작물들이 효능을 보면 좋은 기능이 많지만 동부 역시 우리몸의 많은 부분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