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일상
보기는 좋으나 치울 때는 힘든 눈
새미조아
2024. 1. 8. 13:26
눈 치우는 일을 해야 하나?
온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이 시골에는 눈도 자주 온다.
콘크리트로 덮인 마당은 풀은 이길 수 있었으나 눈이 오면 모두 치워야 된다.
콘크리트 위의 눈은 밟으면 잘 녹지 않는다.


요때까지만 보기 좋다.
넉가래와 빗자루를 사용해서 눈을 치우다 보면 금방 땀이 난다.
살짝 땀이 났을 때 바람이 불면 정말 춥다.

눈은 치울 때는 펜스 아래까지만 밀어둔다.



눈을 다 치워도 이 타이어 자국은 남아 있다.

차 지붕 위에도 눈이 소복하다.

이런 흙 위의 눈은 그냥 녹을 때까지 놔두면 된다.
그래도 작년에는 눈이 더 많이 와서 저 대문까지도 눈을 치웠는데, 올해는 아직은 그정도로 많이 쌓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눈이 많이 오면 대문밖 도로까지 눈을 치워야 하는 날도 생긴다.
시골생활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을 때가 더 많으니 견디고 사는것 같다.
이런 눈 치우는 일도 참고 해야 하고...
겨울준비로 창문에 비닐치기, 유리창에 단열필름이나 뾱뾱이 붙이기, 문풍지 붙이기, 천막 커튼 치기 등등 많은 일을 해도 시골집에 자주 오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