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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솔우원)일지

대파 옮겨심기

by 새미조아 2022. 7. 24.

2022.07.24.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침 6시쯤 밭을 둘러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동네 할머니께서 대파를 옮겨심으라고 하신다. 농사를 모르는 우리 부부는 이렇게 집앞을 지나다니는 동네 어르신들한테 하나씩하나씩 배우고 있다.
대파는 이렇게 크면 잎이 억세지고 잎끝도 누레지고 이대로 두면 안된단다. 옮겨심으면 부드러운 잎이 생기고 겨울에도 먹을 수 있단다.
가르침을 받았으니 즉시 실행에 옮긴다. 인터넷 검색해서 대파옮기는 방법도 찾아보고, 옮길 밭의 위치를 정하고 밭을 파고 고르고 해서 고랑을 만들고, 대파 뽑아 뿌리 조금만 남기고 잘라주고, 잎도 잘라준다.
만들어놓은 고랑에 대파를 약간 비스듬히 놓고 흙을 높이까지 덮어준다.
옮겨심기 마치고 뒷정리 하고 나니 어느새 9시가 다 되어간다. 아침 식사시간이 평소보다 너무 늦었다. 그래도 대파가 잘 자라준다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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