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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92

뮤지컬 '빨래' 공연 연말에 대전에서 공연이 있어 다녀왔다. 공연은 연정국악원 2층 큰마당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시골에서 일찍 대전으로 나와 걸어서 만년동으로 갔다. 저녁을 먹고 차도 한잔 마시고 간만에 여유를 즐긴 날이다. 공연 시간에 맞추어 연정국악원에 가니 이미 사람이 엄청 많다. 예매한 표를 찾고 좌석을 찾아 들어가니 어느새 시간이 다 되었다. 뮤지컬 빨래는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마음이 짠~~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도 저런 생활을 했었나? 싶은 생각이 들고... 우리 아들과 딸도 저런 삶을 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2024. 1. 11.
사과 과수원하는 지인댁 방문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년간 치유농업 과정을 함께 공부한 지인이 사과 과수원을 한다.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과수원 방문을 해본다. 간김에 사과도 사려고 한다. 사과 과수원이 그동안 내가 봤던 과수원과는 조금 다르다. 사과를 따기 쉬운 구조로 사과나무를 키우고 있다. 2023. 12. 6.
유등천 해바라기 구경 따뜻한 오후 유등천으로 산책겸 해바라기 구경을 나간다. 하천을 관리하는 분들은 하는 일도 참 많다. 풀도 깎아주고 철마다 바꾸면서 꽃도 심어주신다. 지금은 대전천변과 유등천변에 해바라기가 노랗게 피어있다. 2023. 10. 28.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발2 보라매공원에서 샘머리공원으로 건너가는 도로는 행사기간동안 차량 통행을 막고 도로에 부스를 설치하여 각종 먹거리와 체험 등을 힐수 있게 되어 있다. 샘머리공원에는 국화꽃이 한창이다. 색색깔의 우산을 뒤집어놓고 흙을 채운 화분들이 예쁜 꽃을 피워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산은 나무위에도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 2023. 10. 13.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발1 10월 13일부터 개막하는 2023 대전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발을 하루전 낮에 미리 가 보았다. 대전 시청에서 서구청 앞의 샘머리 공원까지 이어지는 보라매공원 행사장에는 각종 조명들이 이미 다 설치되어 있어 밤에 왔으면 더 멋졌을것 같은 느낌... 내일 저녁 7시30분부터 개막식에 이은 김태우, 거미, 에픽하이, 페인터즈 등 가수들의 개막 축하 공연이 있다고 한다. 꽃과 조명들이 다 설치되어 있고 바깥쪽 도로에는 각종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다. 2023. 10. 13.
아파트 거실에 나타난 박쥐 아침 출근시간인 7시 20분쯤에 아파트 거실에 검은 물체가 날아다닌다. 검정색 나비가 들어왔나? 했는데 아니었다. 베란다 방충망에 잠시 앉은 모습을 보니 박쥐다. 도심 한가운데의 아파트 거실에 웬 박쥐가 나타난단 말인가! 어디 문이 열린곳이 있나 찾아봐도 열린 창문은 없다. 어디를 통해서 들어왔을까? 창문 방충망을 열어놓고 한참동안 온갖짓을 다 해서 내쫒았다. 2023. 8. 31.
색도 화려한 애플수박 망고수박 애플수박과 망고수박을 깍둑썰기해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 빨간색, 주황색, 노랑색 이렇게 세 가지 색으로 알록달록 보기에도 군침이 돌 정도다. 막내는 수박귀신이라 이런거 한통을 주면 한자리에서 다 먹기도 한다. 이제 주말에 대전에 오면 냉장고를 열고 흐뭇해하겠지? 2023. 8. 11.
가스렌지를 닦아보자 태풍으로 비도 계속오고 바람도 불어 집에만 있게 되었다. 화분관리를 조금 하다가 가스렌지를 발견했다. 계속된 사용으로 기름 등이 튀어 조금 찌든 상태였다. 뭔가 묻은 부분을 휴지로 쓱쓱 문질러보니 닦이지를 않는다. 물을 묻혀서도 닦아보았는데 안닦인다. 갑자기 승부욕이 생긴다. 우이씨~~ 팔 걷어부치고 본격적으로 작업개시. 수세미에 물을 흠뻑 적셔 슬슬 닦아주면서 전체적으로 불려준다. 물이 충분히 적셔질때까지 두세번 문질러준다. 다음은 주방세제를 조금 묻힌 헌 칫솔로 찌든부분을 살살 문질러보니 바로 닦인다. 흐흐~~ 그럼그렇지. 꼼꼼하게 다 닦아주고 다시 수세미를 꼭 짜서 닦고 또 닦고 세번 정도 하니 거품이 안나온다. 행주를 빨아 전체적으로 닦으면 끝~~ 닦아놓고 보니 흐뭇하네. 직업한 보람이 있어~~ 2023. 8. 11.
치유농업 현장견학 전북 완주 드림뜰힐링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 두 번째 현장견학을 한다. 장소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드림뜰 힐링팜'이다. 12시 30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2시쯤 도착하여 1시간 정도 송미나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치유농장을 운영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진행했던 과정, 운영팁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강의 후 1시간 정도 이끼볼화분만들기(코케다마) 실습을 진행했다. 코케다마는 이끼를 뜻하는 '코케'와 구슬을 뜻하는 '다마'의 합성어로 이끼로 감싼 둥근 구슬 정도의 뜻이다. 우리는 청페페와 아몬드페페 두 개의 화분을 만들었다. 화분을 빼내고 흙 위에 수태를 감싸주고 계속 누르면서 주물러 둥그렇게 만든다음 낚시줄로 이끼가 떨어지지 않게 감아주고 몇 개의 장식을 꽂아주면 끝이다. 마지막으로는 카페 해.. 202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