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92 초복 3일 앞당겨 삼계탕 모임 작년 농업인대학 귀농귀촌과정 수업을 함께 듣던 지인들과 만났다. 초복을 3일이나 앞당겨서 삼계탕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금산에서 금~일요일 3일간 삼계탕 축제를 한단다. 삼계탕집도 초만원이지만 길도 꽉 막혀 오고 가는데 어려움도 있었다. 그래도 예약을 했기에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누룽지삼계탕. 땀을 흘리면서 엄청 맛있게 먹고나니 보약을 먹은것 같다. 보약 먹었으니 모두 더운 여름 잘 보내길 바란다. 2023. 7. 8. 대전 건설건축자재 박람회 15일에서 18일까지 대전 건설건축자재 박람회가 컨밴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있단다. 오늘 날짜가 18일이니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끝나기전에 가보기로 한다. 시간 많은 우리는 버스를 타고 DCC앞에서 내려 전시장앞으로 갔다. 미리 예약을 해야 무료입장이라는데 60세 이상은 그냥 무료로 들여보내준다. 박람회라서 전시만 하는줄 알았는데 자재 등을 판매도 많이 하고 먹거리 등등 많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다. 둘러보다가 소독기, 전기톱 등 필요힌 것을 몇 가지 구입했다. 난로, 바퀴 달린 사우나, 앙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초파일 등등 관심이 있는 것들은 카탈로그만 받아가지고 왔다. 2023. 6. 20. 파란하늘이 금방 사라진다 매일 미세먼지가 최악을 기록하고 있어 하늘은 회색이고 멀리 있는 산도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오늘 갑자기 파란하늘이 나왔다. 아침을 먹다가 산 위쪽으로 파란하늘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고 밖에 나와 구경도 했다. 그런데 점점 회색구름에 밀려서 아래로 내려가더니 금방 사라진다. 에휴 파란하늘에 기분도 좋아졌었는데 좋다말았네. 2023. 4. 16. 한밭수목원 산책 꽃구경 한밭수목원에 튤립과 팬지 꽃이 화사하다. 홍매화 등 주변의 나무들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주말도 아닌데 사람은 꽤 많다. 날씨가 좋으니 다들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똑같은 마음이 드는가보다. 아이들은 물고기에게 과자 등 밥을 던져주고 호수의 물고기들이 모두 모인것 처럼 고기들이 모여든다. 고기들도 먹고살기 위한 생존이 치열하다. 분수도 틀어놓아 멋을 더하고 한참 기다려 물이 차면 물레방아도 돌아간다. 호수가의 식물들이 없으니 뜬돌은 더 선명하게 보인다. 2023. 3. 31. 에바 알머슨 전시회 날이 너무 좋다.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가본다. 방향을 한밭수목원쪽으로 정하고 출발한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 2층에서 에바 알머슨 전시회를 하는게 보인다. 많이 보던 그림이 보여 반갑다. 한번 보자고 결정하고 들어가보니 입장료가 1인당 2만원이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포토존으로 설치해 놓은 한 곳만 가능하다. 표정이나 의상, 꽃 등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보니 꽤 이해가 되었다. 갑자기 결정해서 본 전시회가 깜짝 힐링이 되었다는... 마우스패드와 식탁 깔개도 각각 2개씩 구입했다. 패드는 5천원씩, 깔개는 9천원씩이다. 2023. 3. 31. 접시에서 당근이 자란다 요리하면서 당근을 다듬다가 윗부분을 조금 잘라 물 담긴 접시에 올렸다. 아파트 주방 창턱에 두었더니 싹이 나오고 며칠 있다가 와보니 이만큼이나 자랐다. 이렇게나 잘 자랄줄 알았으면 좀더 두껍게 잘라줄건데 너무 얇아 안쓰럽다. 2023. 3. 27. 코레일 전동휠체어 리프트 친구 문병을 위해 대전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이동한다. 일행중에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이 있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차역에는 플랫폼에 전동휠체어를 기차에 태울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인 리프트가 있다. 표를 예매할 때 미리 얘기하면 전동휠체어가 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객실의 표를 살 수 있다. 표를 예매하고 출발일에 역에 도착해서 표 사는 곳에 얘기하면 직원이 나와서 도와준다. 대략 15분쯤 전에 직원이 와서 플랫폼까지 동행을 하고 리프트를 작동해서 전동휠체어가 기차에 탈 수 있게 해준다. 평소에는 충전기에 꽂아 리프트에 충전을 해놓고 필요시 플러그를 뽑고 수동으로 밀어 바퀴를 굴려 기차 출입문앞으로 가져온다.평상시에는 이런 장치가 역에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다. 함께 살고 있는 세상인데 모르.. 2023. 3. 27. 닭고기 탕수육 닭고기를 좋아하는 내가 자주 가는 닭구이집이 있다. 이름은 '닭처' 닭갈비 구이가 간장구이, 소금구이 등으로 있고, 특수부위 모듬도 좋다. 닭목살이나 연골을 굽는것이다. 이곳에서 사장님이 메뉴에는 없는거지만 닭고기로 탕수육을 했다고 맛보라고 주셨다. 아마 닭탕수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다. 맛도 괜찮아 메뉴에 넣으라고 강추하고 왔다. 2023. 1. 31. 부러진 오카리나 본드로 소생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오카리나가 바닥에 떨어져 두동강 났었다. 너무 아까워서 본드로 붙여보았다. 붙기는 붙었는데 음이 제대로 날까? 궁금해하다가 다 말라 잘 붙었길래 불어보았다. 난 초보자라 잘 구별이 안될 정도로 소리가 잘 난다. 고수들이 들어보면 문제가 있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본드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는데 만족한다. 얼마후 오카리나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얘기했더니 구입한 곳에 가져가면 붙여주고 음도 잡아주신단다. 애고~~ 이놈에 급한 성격 때문에 그럴 기회는 놓쳤구만. 내가 스스로 붙였으니 할말이 없다. 그래도 소리 잘 나고 아직 잘 사용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2023. 1. 27. 이전 1 2 3 4 5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