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6.
작년에 농사를 하면서 밭이 너무 넓어 힘들었다.
누가 들으면 웃을 일이기는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밭이 너무 크다.
올해는 작물을 심기 전에 꼼수를 하나 부려보기로 한다.
두둑 두개 만큼의 텃밭을 꽃을 심을 화단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꽃밭을 만들면 농사지을 밭이 줄어드니까 조금이라도 수월하겠지?
그런데 나름 멋지게 만들어야 잘했다는 소리를 듣겠지?
인터넷에서 화단경계나 잔디엣지로 사용하는 것을 구입했다.
가격은 하나에 8900원인데 3개를 구입해서 꽃밭의 경계를 만들었다.
문제는 20cm정도 되는 폭의 2/3 정도를 땅에 묻는 일이었다.
땅을 파고 저 제품을 넣고 다시 흙을 채워 고정하는 일이 고되다.
차라리 두둑을 만들어서 농사 지을껄 그랬나? 괜한짓을 한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일단 만들어 놓고 보니 폼이 조금 난다. 뭔가 만들었다는 뿌듯함~~~
꽃밭이 6개 생겼으니 여기에 뭘 심어서 멋지게 꽃을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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