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둑 보수작업 3

지난번에 1,2차로 보수작업을 하고 남겨두었던 곳이 있다.
이곳은 둑의 일부가 무너져서 옆집으로 토사가 밀려 내려가던 곳이다.
꼭 해결을 해야 하는 곳으로, 방법을 고민하면서 보수를 미뤄두었던 곳이다.
동네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포크레인 불러서 작업하면 좋겠지만 돈이 몇십만원 든단다.
돈을 들이는 것은 추천하지 못하겠으니 새로 배수로를 만들어 물길을 잡아주는 방향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추천하신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보수작업을 하기로 한다.
농사지을 땅은 1미터 정도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 돈도 안들고 인력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다.
오늘은 일단 일부만 작업을 했다. 일단 물길은 잡아줘야 하니까.
앞으로 제일 많이 무너졌던 곳에 대한 작업을 더 하고 흙이 쓸려내려가지 않게 추가 작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