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 그쳐서 일을 하려고 나가면 다시 더많이 내리기를 반복한다.
참깨 붙은 멀칭비닐 조금 남았던 것도 있고, 옆집에서 자색고구마순을 사다 심다가 조금 남았다면서 한단 가까이 주었다.
거기에 심고 남았던 옥수수를 밭 한쪽에 모종판을 만들고 심어놓았는데 얘가 많이 자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들깨두둑 중 마지막 두둑을 잡아 좁은 두둑으로 바꿔만들고 참깨 비닐부터 씌웠다. 중간쯤 가니 비닐이 다 떨어져서 남은 부분은 고구마용 멀칭 비닐을 더 쳐주고 자색고구마를 심었다.
남은 고구마순과 옥수수는 마지막 기형으로 생긴(좁았다 넓었다함) 두둑에 멀칭을 하지 않고 심었다.
역시 일을 시작하니 또 비가 온다. 비를 맞으면서 강행하여 일을 마치고 밭을 보니 뿌듯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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