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3 홍감자(가을감자) 캐기 이번주 초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더니 이곳은 서리가 내렸다. 아직 밭에 남아 있던 작물들과 꽃들이 서리를 맞아 삶아놓은것 처럼 폭삭 주저앉았다. 서리맞은 작물들 중에 홍감자도 있었다. 가을감자로 심었지만 조금 늦게 심어 하루라도 더 두려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서리를 맞은 것이다. 오자마자 감자부터 캤는데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홍감자 색깔이 너무 예쁘다. 2023. 11. 11. 홍감자 흙이 갈라지고 감자알이 보인다 홍감자가 잘 자라서 흙이 갈라졌다. 몇포기는 갈라진 사이로 자주색의 홍감자알이 겉으로 조금 보인다. 곧 캐야되는데 언제 캐는게 좋을까? 봄에 일찍 심어 하지때쯤 캐는 감자만 심어봤지 언제 가을감자를 심어봤어야 알지... 일단은 계속 두고 있다가 서리가 오기 직전이나 서리가 온 후에 캘것 같다. 가을 감자는 봄감자만큼 실하게 잎이나 줄기가 커지지는 않는것 같다. 최대한 버텨서 땅속의 감자알이 더 많아지고 커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3. 10. 31. 홍감자 많이 자랐다 가을감자로 심어놓은 홍감자가 또 몰라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군데군데 싹이 나지 않은 곳도 있지만 그래도 45곳 정도 싹이 나서 자라고 있다. 이정도면 내년봄에 씨할 감자는 확보가 되겠지? 이 홍감자를 심어보라고 주신 이웃 어르신이 우리 감자밭을 보고 싹이 자기네것 보다 더 잘 났다고 하셨으니 만족할만 하다. 2023.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