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1 토마토 두둑의 무 밭에서 무 자란 모습을 보고 그럼 텃밭의 토마토 두둑에 파종한 무도 이만큼 자랐겠지 하고 보러간다. 여기는 멀칭 비닐이 씌워져 있어서 더 빨리 자란다고 느꼈었다. 와보니 역시 엄청나게 많이 자랐다. 벌써 밑이 들어서 500원짜리 동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그런데 마지막 가지를 따먹겠다고 가지를 자르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가지가 햇볕을 가려서 그런지 가지옆의 무는 잘 자라지 못했다. 그바람에 오늘 가지는 모두 잘려나갔다. 마지막 달려있던 가지는 나물이 되었다. ㅎㅎ 지금은 가지보다는 무가 더 중요했다는... 작물에게 햇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진다. 2023.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