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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2

도라지 파종 2024.02.23. 올해 첫 밭일은 도라지 파종으로 시작했다. 작년에는 2월 10일경에 파종을 했었다. 올해는 중국에 다녀오면서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도 2월이 가기 전에 파종을 했으니 새싹도 잘 나오길 기대한다. 급하게 삽질을 해서 땅을 일구고 레기질을 해가면서 모양을 잡는다. 두둑의 경사면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두드려주기까지 한다. 이제 막대기로 줄을 긋고 씨앗을 넣어준다. 도라지 씨는 크기가 너무 작다. 점뿌림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한줌을 쥐고 주~욱 뿌려나간다. 이렇게 하니 금방 파종이 끝난다. 새싹이 나면 1~2년 후에 저쪽 큰 밭으로 옮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앞쪽 텃밭은 점차로 꽃밭으로 바꿀 생각이니까... 2024. 3. 4.
도라지 씨 받아 말리기 도라지는 꽃이 피고 씨가 생기면 뿌리가 안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꽃이 피려고 하면 따줘야 한단다. 도라지는 한번 심어놓으면 손이 안가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가보다. 그런데 난 꽃이 보기 좋아 꽃이 피도록 그냥 두었다. 꽃밭에 심었으니 얘들은 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신 꽃이 지고 씨가 생기면 잘 받아두었다가 내년에 뿌리를 크게 만들 도라지 밭을 새로 만들 생각이다. 거기는 꽃을 따줘야겠지? 일단 씨를 채취해서 마른것과 덜마른것을 구별해서 말리고 있다. 씨를 사다가 심으면 편할텐데 나도 참 일을 사서 만들고 있다.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