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깨1 들깨 기름짜러 방아간에 갔다 들깨는 6kg이 한말이라고 한다. 말리기 전에 7kg을 말려보니 6kg도 채 안된다. 마르면서 무게가 많이 준다. 하긴 수분이 날라가니까 무게가 줄어드는건 당연하겠지? 들깨를 다 말리고 무게를 달아 6kg씩 담아보니 여섯자루가 나왔다. 즉 여섯말이라는 얘기다. 들깨 농사를 처음하는거라 많이 나온건지 적게 나온건지는 잘 모른다. 들깨 세말을 들고 기름을 짜러 방아간에 갔다. 그런데 방아간에서 이상한 얘기를 한다. 우리 깨가 누구는 잎들깨라고도 하고 누구는 돌깨라고도 한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들기름은 별로 안나온단다. 더구나 얘는 껍질을 벗기는게 안된단다. 그러니 껍질벗겨 들깨가루로 만드는 것도 안된단다. 뭔일이래? 왜 이런일이 생겼지? 씨를 심을때 냉장고에 있던 어디에서 생겼는지도 잘 모르는 씨를 심은게..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