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6.
인터넷에서 캠핑그리들을 구입했다.
화덕의 크기에 맞아야하기 때문에 좀 큰것을 구입했는데 크기가 적당해서 다행이다.
판매처에서 길들이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하는게 더 좋겠지? 그런 생각으로 돼지고기를 사면서 정육점에서 돼지비계를 얻어 그리들 길들이기를 했다. 잘한거라고 자화자찬.
화덕에 숯불을 피우고 돼지비계를 그리들에 올려 길들이기까지는 잘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구입한 삼겹살과 목살을 올리고 애들 요청에 따라 소시지도 올렸다. 그런데 고기가 빨리 익지를 않는다. 화덕 안 숯불의 열기가 그리들을 뜨겁게 달구고 고기를 익히기에는 높이 차이가 있다. 숯불과 그리들 사이에는 상당한 높이의 차이가 있어 돼지비계를 살짝 뜨겁게하여 기름기를 배출하는건 금방 되었는데 구이를 하려니 잘 안된다.
뭔가 잘 해보려고 하면 꼭 이런 문제가 생긴다. 너무 질하지 않아도 되는데...
결국 숯을 잔뜩 더 넣고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고기 굽기를 성공하긴 했는데 앞으로는 다른 대책을 세워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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