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
면사무소에 갔다가 일보고 나오는데 삼성사라는 화살표시가 있다. 삼성사가 뭘까? 궁금해서 뒤쪽으로 슬슬 걸어올라가 보았다. 올라가 보니 이곳은 해평길씨의 재각이었다. 삼성사 재각(三省祠 齋閣)
지금은 문이 잠겨 있어서 밖에서만 둘러보았다. 아래의 블로그에 보면 삼성사 뒤 위쪽의 묘지와 비석, 삼성사 내부의 사진, 제례의 장면 등이 나와 있다. 이곳 금산군 부리면에 와서 이곳이 길씨가 많이 사는 곳이라는걸 알았는데 실제로 삼성사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도 있었다니...
연못의 정자로 건너가는 다리는 많이 노후화되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Blue stone님의 여행스케치'에 설명이 있어 일부를 가져왔다.
구미시 해평이 본관인 해평 길 씨(海平 吉氏) 시조는 당나라 8학사 한 사람인 길당(吉瑭)으로 고려에 귀화하고 해평백에 봉해지며 관향으로 삼았는데 1백여 년간 계대(系代)가 실전(失傳) 되어 고려 때 성균진사(成均進士) 길시우(吉時遇)를 일세조(一世祖)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으며 단본(單本)이다. 현재 길 씨 인구는 3만여 명으로 한국 성씨 450개 중 76위로 금산과 북한의 개성에 많이 살고 있다.
후손 중 고려 삼은(三隱)인 야은(冶隱) 길재(吉再)가 유명한데, 길재 영상(影像)에 왼쪽 귀가 없는 이유가 조선 개국 후 출사 거부로 왕명에 의하여 귀를 베어 갔다는 얘기이다. 길 씨는 조선에서 7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였고 한말(韓末) 한국 최초 개신교 목사이고 3,1운동 33인의 길선주(吉善宙)목사가 있다.
[출처] 길씨 시제(吉氏 時祭)-충남 금산|작성자 Blue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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