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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일상

추석전날, 추석날, 추석 다음날의 보름달

by 새미조아 2023. 9. 28.

지금은 추석 전날밤이다.
달이 아주 크고 둥그렇게 떠올랐다.
내일은 날씨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오늘의 달도 보름달 못지않게 멋지다.
특히 금강물에 비친 달빛은 너무 멋지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물을 보다가 고개를 들면 하늘엔 누런 둥근달이 떠 있다.
오늘 보는 달은 늘 보던 달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일도 오늘같이 날씨가 좋아서 보름달을 보게되길 빌어본다.

추석 전날 산위로 떠오른 둥근달
저녁 산책중에 본 달
금강물에 비친 달
달빛이 물에 비치니 멋지다.
여기까지는 추석 전날

오늘은 추석날이다.
구름이 껴서 달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 날씨 좋으라고 빌었는데도 소용이 없다. 아쉽다.
밤에 밖으로 나와보니 구름 사이로 잠깐 흐릿한 달이 보인다. 얼른 식구들 불러서 달구경을 하면서 소원도 빌어본다.

추석날 구름사이로 잠깐 보인 달. 흐릿하지만 그래도 본게 어디야?

오늘은 추석 다음날이다.
날씨가 좋아 달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어제만 제대로 못본게 아쉽다.
사진을 찍다가 옆에서 딸이 확대사진 찍는걸 보고 따라서 달 확대사진을 찍어본다. 처음으로 성공했다.

추석 다음날 달이 뜨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달이 잘 보인다. 추석 당일만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했다.
멋지게 떠오른 둥근달
드디어 이런 달 사진을 찍었다. 딸이 사진 찍는걸 옆에서 보고 따라해보니 된다.
이런 사진 항상 부러웠는데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
여기부터는 딸이 찍은 사진. 역시 폰이 좋으니 화질이 다른것 같다. 달이 막 산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반 이상 산 위로 올라왔다.
추석 다음날이라 하루 차이가 나는데,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멋진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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