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농업기술센터에서 1년간 진행된 농업인대학의 4개 과정에서 우수 교육생을 과정별 6명씩 선정하여 역량강화 교육을 다녀왔다.
우리 치유농업과정에서도 우리 부부 둘을 포함해서 6명이 가게 되었다.
장소는 경상북도 경주와 상주 일원이었다.
첫 주제는 신뢰감을 높여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었다. 발표를 하거나 대화할 때 말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낀 교육이었다. 낭독실습 시간에는 한사람씩 나와서 아나운서처럼 낭독하는 것을 실습했는데 짧은 몇 줄의 글을 읽는 동안에도 목소리가 좋은 사람, 발음이 정확한 사람, 중요한 부분을 잘 강조하는 사람 등이 잘 드러났다.
두번째는 우리 모두 하나되는 명량운동회였다. 오랬만에 몸을 움직여보는 기회였다. 레크레이션과 제기차기등도 재미있었지만 조별 노래자랑에서는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가수인것 같다는 얘기들을 할 정도로 대단했다.
숙소는 보문단지내의 드림센터였다. 온천물이라고 하더니는 물은 참 좋았다. 농촌에서 지하수만 사용하던 사람들은 엄청 좋아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상주로 이동해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각 온실이 스마트팜으로 운영되면서 거기에서 보내오는 데이터들을 빅데이터센터에서 모아 분석하고 다시 각 온실로 피드백을 해주는 시설을 볼 수 있었다. 온도, 습도 등 많은 부분을 이렇게 관리할 수 있다니 앞으로 우리의 농촌이 조만간 이렇게 변화할 것도 같고, 우리와는 좀 먼 남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엄청 좋아보이기는 했지만 개인이 시설을 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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