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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솔우원)일지

구근들의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 있구나

by 새미조아 2024. 2. 19.
노란색의 수선화 새싹이 올라왔다.

 

 

작년에 옆집에서 수선화를 많이 주었다.

화단에 수선화를 옮겨심을 때는 이미 꽃이 피었을 때였는데 꽃과 잎을 자르고 심었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꽃은 보지 못했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니 제일 먼저 수선화가 기지개를 켜고 올라오고 있다.

아주 작아서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새싹이 올라오니 금방 봄이 온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레코줌 구근인 은방울 수선화(스노우클레이크 그래비자이언트) 새싹

 

 

영국에 갔은 때의 일이다.

공원이나 정원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던 흰색의 작고 예쁜 꽃이 있었다.

이 꽃이 예쁘다고 생각되어 검색을 해보았다.

이 흰색 꽃은 레코줌 종류란다.

이 흰색 레코줌은 은방울수선화라고도 한다는데 꽃이 아래를 보면서 핀다.

이름은 스노우플레이크라고 되어 있다. 이 구근을 5개에 만원 정도에 구입해서 꽃밭에 심었다.

싹이 올라오고 잘 자라기는 했는데 꽃은 보지 못했다. 아마 꽃이 필 시기가 지났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올해는 지난 초겨울에 새싹이 올라와서 그 추운 겨울을 잘 버티고 아직도 이렇게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다.

 

 

 

 

크로커스 구근인 로망스도 개체수가 많이 늘면서 새싹이 올라왔다.

 

 

작년에 구입해서 심었던 크로커스 구근 중에서 유일하게 꽃이 피었던 로망스.

노란색 꽃이 너무 예뻤었다.

올해는 새싹이 올라오면서 식구가 많이 늘었다.

이렇게 식구를 늘려가면 이 주변에 온통 로망스 밭이 되지 읺을까? 내 희망사항이다.

노지월동을 하고 이번에 새싹이 나온것만 해도 너무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