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캐기5 자색고구마 캐기 완료 남겨두었던 자색고구마를 모두 캤다. 얘들은 크기가 엄청난 것들이 많이 나왔다. 중간에 휘어져 있는 것들도 많다. 조금만 잡아당겨도 뚝 부러진다. 캐기는 별로 좋은 종자가 아니다. 오늘 캔 양은 일요일에 캔것 보다는 조금 많이 나왔다. 이제 이것으로 우리 고구마캐기는 완전히 완료되었다. 2023. 10. 24. 자색고구마 캐기 고구마를 한참전에 다 캐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자색고구마를 캐 보았다. 고구마를 일찍 캐면 오래 보관하기 어렵단다. 그러면 겨울을 나기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 자색고구마는 최대한 늦게까지 남겨두고 있었다. 주말에 딸 아들이 와서 들깨 떠는것을 도와주다가 이 자색고구마를 캐보고 싶다고 해서 캐보게 되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고구마의 잘린 면을 보니 속이 검붉은색이다. 그래서 자색고구마라고 하는구나 하고 금방 이해가 된다. 이 고구마도 크기가 큰것이 많다. 오늘은 피곤한 날이니 조금만 캐고 나머지는 다음에 캐기로 한다. 2023. 10. 24. 신기한 고구마 캐기 2 고구마줄기를 잘라다가 감자 캔 두둑에 버렸는데 얘네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고구마가 달리는 신기한 일이 생겼다. 이런 두둑이 네개 있는데 지난번 두 두둑의 것을 캤을 때 나왔던 고구마보다 오늘 남은 두 두둑을 캤을 때 나온 고구마가 훨씬 더 많다. 아내는 내년부터는 고구마순을 조금만 사서 심고 걔네들의 순을 잘라서 옆 두둑에 심으면 되겠다고 하면서 웃는다. 나도 솔깃하게 듣고 있다. 정말 그렇게 해볼까? 그런데 이렇게 자란 고구마는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겉흙만 살짝 벗겨내면 고구마가 여러개씩 주렁주렁 달려있다. 캐기도 쉽다. 문제는 호박고구마와 꿀 고구마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 2023. 10. 13. 신기한 고구마 캐기 고구마 줄기가 너무 빨리 자라서 고랑을 점령하여 다닐 수 없게 되었을때 고구마순을 잘라서 감자 캔 두둑에 던져두었었다. 그때는 이 잘라낸 고구마순을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거름이라도 되겠지 싶었다. 그런데 얘들이 흙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계속 자랐다. 한참 지나니 이게 버린 고구마순에서 나온 두둑인지 심은 고구마순에서 나온 두둑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얘네들도 하도 빨리 자라서 또 고랑을 덮어버려 순치기를 해야할 정도였다. 이제 이 감자캔 두둑은 마늘을 심어야 하니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얼마나 들었으려나 궁금했는데 캐보니 생각보다 많이 달렸다. 길가다 돈을 주운 느낌이랄까? 횡재한 기분이 든다. 신기하게도 크기도 적당한게 먹기 딱 좋은 크기가 대부분이다. 2023. 10. 8. 마당의 고구마 캐기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꿀고구마 한 두둑을 캤다. 얘들은 앞마당 텃밭에서 자라고 있었다. 마당의 텃밭에서 나온 고구마들은 크기가 약간 작아 먹기 좋은 크기였다. 이번 고구마 농사에서는 똑같이 세 단씩 심었는데, 꿀고구마는 많이 들어서 수확이 괜찮았고 호박고구마는 그리 많이 들지 않아 수확이 꿀고구마의 반 정도 밖에 안되었다. 2023.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