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말리기3 들깨털기 완료 들깨 베어 말려놓은 두둑 중 1/3은 끝냈고 남은 2/3는 주밀에 일손돕기 하러 온 딸 아들이 도와주어 이틀만에 완료했다. 들깨털기 과정은 세세히 살펴보면 꽤 많은 과정이 있다. 먼저 바닥에 갑바를 깔고, 망을 깔고, 들깨를 가져다 올린다. 도리깨질을 하고, 한차례 들깨를 뒤집고, 다시 도리깨질을 하고, 들깨를 들어 들깨채로 몇차례 두들겨주고, 턴 들깨를 다시 가져다 밭에 놓는다. 들깨망만을 들어 갑바위로 들깨만 떨어지게 하고, 남은 덤불들은 가져다 밭에 뿌려주고, 갑바를 들어 깨를 가운데로 모아 그릇에 담는다. 체로 한차례 걸러 섞여 들어온 큰 덤불들을 가려내고, 선풍기 바람으로 작은 덤불 조각들을 날려준다. 김장매트를 깔고 들깨를 널어 말린다. 여기까지 하면 보관했다가 기름짜러 방아간에 갈 때 물에 .. 2023. 10. 24. 들깨 베어 말리기 3차 오늘은 들깨 두둑 다섯개를 더 베어 밭 두둑에 널어 말리는 작업을 했다. 12개 두둑 중에서 9개의 두둑을 작업했으니 3두둑만 남았다. 이제 들깨 베어 말리는 작업은 거의 끝이 보이는것 같다. 내일아침에 남은 3두둑을 작업하면 끝이다. 그렇지만 더 어려운 말린 들깨 터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들깨를 베어 말리기 시작하고 6~7일 후에 터는 작업을 해야한다. 도리깨가 없으니 막대기로 털어봐야 되는데 가능할지 고민이 된다. 농사 가르쳐주시는 싸부님께서 바닥 깔개(갑바)위에 모기장과 비슷한 망을 깔고 들깨를 털고 망을 들면 들깨 알은 아래로 빠지고 덤불은 망위에 남으니 그걸 버리면 작업이 수월하다기에 오는길에 농약사에서 구입했다. 4m×6m짜리가 2만원이다. 하나하나 돈은 들어가는데 과연 수확량이 얼마나 나.. 2023. 10. 13. 들깨 베어 밭에 널어 말리기 들깨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 두둑만 작업했는데도 엄청 힘든다. 총 12개의 두둑이 있으니 1/12을 한것이다. 들깨가 지난번 비바람에 쓰러져서 반쯤은 눕혀져 있으니 무게중심이 맞지 않고 잘라야할 곳이 보이지 않아 생각보다 작업이 더디고 힘이 든다. 키도 엄청 커서 베서 눕혀보니 두둑 하나보다 훨씬 더 길다. 들깨는 쏟아지지 않는다던데 볘는 도중에 깨가 쏟아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는 시기가 늦은건가? 2023.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