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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코레일 전동휠체어 리프트

by 새미조아 2023. 3. 27.

친구 문병을 위해 대전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이동한다.
일행중에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이 있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차역에는 플랫폼에 전동휠체어를 기차에 태울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인 리프트가 있다.
표를 예매할 때 미리 얘기하면 전동휠체어가 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객실의 표를 살 수 있다.

기차 안에 이렇게 전동휠체어가 있을 곳이 마련되어 있다.

표를 예매하고 출발일에 역에 도착해서 표 사는 곳에 얘기하면 직원이 나와서 도와준다. 대략 15분쯤 전에 직원이 와서 플랫폼까지 동행을 하고 리프트를 작동해서 전동휠체어가 기차에 탈 수 있게 해준다.
평소에는 충전기에 꽂아 리프트에 충전을 해놓고 필요시 플러그를 뽑고 수동으로 밀어 바퀴를 굴려 기차 출입문앞으로 가져온다.

먼저 뒤쪽 받침판을 내리고 나면 전동휠체어가 중간까지 올라간다.
인전을 위해 뒤 받침판을 닫고 상승 버튼을 눌러 리프트를 올린다.
앞 받침판이 기차와 높이가 맞으면 전동휠체어가 기차안으로 들어간다.

평상시에는 이런 장치가 역에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다. 함께 살고 있는 세상인데 모르고 있던 것들이 많다.
대전역에서 서울역으로 연락을 해주어 서울역에서도 직원이 나와서 같은 방법으로 리프트를 이용해 기차에서 내릴 수 있게 해준다.
교통 약자들을 위한 이러한 배려가 더 많이 알려져서 이동의 어려움으로 기차에 탈 엄두도 못내던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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