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에서 자전거 타기

갑천에서 자전거를 탄다.
한빛대교 지나 잠시 쉬다가 고속열차가 지나가는걸 한참이나 구경했다.
고속열차가 열차마다 색깔이 조금 다르다. 세 가지 정도가 있는것 같다.
얘들이 KTX, SRT, 산천 이렇게 다른건가? 길이도 각각 다르다. 기차 두 개가 붙어서 다니는 것도 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내가 나도 이해가 잘 안된다. 나이가 든건가? 아직 동심이 남아있나? 심심한가? 별생각을 다 해본다.
하늘 색깔도 좋고 초록은 싱그럽고 이제는 자전거 탈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