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의 치유농업과정에서 현장견학으로 충북 제천시 에코마실 농장을 다녀왔다.
치유농업 선진농가를 방문하여 견학 및 치유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위치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으로 강원도 접경지역이다. 버스로 가는데 2시간 30분이 조금 더 걸리고, 올때는 도로가 막혀 거의 3시간은 걸린것 같다.
오고 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실제로 농장을 많이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산속에 위치하여 한적한 이 농원은 다육이를 키우고 다육이를 소재로 아동, 노인, 장애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대상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한다.
다육이 마른 잎을 따기, 분갈이, 다육이 심기, 다육이 꽃으로 꽃꽂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몸의 감각기능을 향상시키고 마음의 힐링을 하게 한다.
문살을 이용해 다육이를 심어보는 체험도 진행했는데 넬솔이라는 흙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오래 이겨주니 끈끈함이 생겨 문살에 부착이 되었다. 간단한 체험이지만 작품 하나 만들고 나니 뿌듯하다.
아직 치유농업 입문교육 정도만 받고 있는 상태지만 농장을 만드는데 어떤부분에 신경을 써야하는지, 운영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많은걸 보고 들었던 유익한 체험학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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