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중국 산동 위해] 마천령생태풍경구(摩天岭生态风景区)

by 새미조아 2019. 5. 29.

마천령생태풍경구(摩天岭生态风景区)입니다.

성산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엄청나게 오래 갑니다.

우리나라 통영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보면서 오랜시간 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여기도 무척 길더군요.

재보기는 않았으니 어디가 더 긴지는 모르겠고...

이 케이블카만 따로 타려면 40위엔이라는데 우리는 세개 묶어서 

패키지로 표를 샀기 때문에 그냥 타더군요.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령방향으로도 갈 수 있고,

성산두방향으로도 갈 수가 있나봅니다.

우리는 마천령방향으로 출발~~




요금표가 잘 나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단표가 있고, 두개를 묶은 표가 있고, 3개를 묶은 표도 있습니다. 100위엔짜리 '하이뤼따오'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배를 타고 가야 하니까 생략하고... 맨 아래에 큰차는 50위엔, 작은차는 40위엔이라고 써 있군요. 우리가 타고 갔던 차가 들어가려고 하는데 못들어가게 하는거예요. 무슨일인가 했는데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가격표를 보니까 이제 이해가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아래로 보이는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이렇게 해안가 절벽을 지나가기도 하구요... 

반대쪽 모습인데 역시 멋지죠? 저 멀리 보이는 섬이 하이뤼따오입니다. 새들의 섬이라고 하더군요.

멀리 보이는 어민들의 일하는 모습들...뭔가 동글동글한 것을 많이 쌓아 놓고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배도 여러척 보이고... 

드디어 마천령풍경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항왜영웅 척계광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것이 척계광의 동상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척계광은 다음과 같이 나와 있더군요.

중국 명(明) 말기의 장수(將帥)로서 왜구(倭寇)의 침입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기효신서(紀效新書)> 등의 병서(兵書)를 남겼다.

이곳에는 바닷가를 걸어가면서 구경할 수 있는 관람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관람로가 바닷가를 빙 돌아가면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세워놓은 기둥이나 철망들이 좀 엉성해보이기는 해도 걸어보니 재미있는 길이었습니다. 

암석에 길을 낼 수 없으면 이렇게 물 위에 쇠파이프를 설치하고 그 위에 철망을 놓아 길을 만들기도 했고...

가다보면 거북모양 바위도 있습니다.

이것은 척계광이 왜구를 물리친 마천령대첩을 표현해 놓은 조형물인데 절벽에 붙여놓았습니다.

엄청나게 큽니다. 큰거 좋아하는 중국인들 답더군요. 

마지막에는 이런 바위가 있고 앞에 '수정원석'이라고 써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