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원래는 해바라기 밭이었다.
키작은 에키네시아가 생겨서 심을곳을 찾다가 이곳에 심어놓았다.
화단 이곳저곳 마구 번지고 있던 분홍색 낮달맞이도 이곳 한쪽에 자리를 잡더니 범위를 계속 넓힌다.
거기에 올봄 꽃씨를 뿌릴때 화초 양귀비도 이곳에 일부를 파종했다. 그러니 이 작은 꽃밭에 세 종류의 꽃이 자라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작년에 해바라기 씨가 떨어져 묻혀있다가 싹을 틔운것이다. 결국 네 종류가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귀다툼을 하는 곳이 되었다.
다 내가 만들어놓은 것이니 어쩌랴. 쟤들은 싸우든말든 난 그냥 예쁜 꽃을 보면서 위안을 삼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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