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여름내내 따먹고 오늘 정리를 하면서 씨받을 오이를 땄다.
오이씨를 받아 통통한 것들만 모아 말리고 있다.
오이씨는 처음에는 노란색에 가깝더니 겉의 물기가 마르니 색깔이 조금 더 흐려져서 베이지색이 난다.
지난 2월 지인으로부터 조선오이를 키워보겠냐면서 씨를 주기에 받아다가 심어 1년간 잘 따먹었다.
인터넷에 있는 피클오이에 가까운 모양이어서 중간에 이거 피클오이 아냐? 하고 생각도 해봤다.
오이맛은 참 좋았으니 조선오이든 피클오이든 내년에도 다시 심어야 되겠다.
씨를 이만큼이나 받았으니 옆집에도 나눔을 할 만큼 충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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