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운동
손운동은 많이 할 수록 혈액순환에 좋다.
그러므로 평소에 손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무병장수할 확률이 높다.
● 수지요법에서의 수지운동은 꼭 필요하다. 비록 말초부위라고 하지만 손 운동은 곧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 손 운동을 많이 하면 손의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 손 운동에 있어서 평상시에는 손과 손가락의 운동이 부드러워야 하고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 그래서 평상시에는 자주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운동을 해야 하며 노인과 만성 병자일수록 손 운동은 필요하다.
● 그리고 수지침의 자극 전후에는 항상 손을 충분히 비벼주고 만져주도록 한다.
● 손 운동으로는 빈 손으로 운동을 해도 좋으며 호도를 이용한 운동도 효과가 있으나 이온지압봉을 이용한 운동이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된다.
● 손의 피부가 고와지고 손가락의 운동이 매우 부드러워진다.
● 처음에는 손바닥을 지압한다.
● 양손으로 그림처럼 비벼주는데 세게 하지 말고 살짝살짝 비벼서 굴린다.
● 다음에는 손등을 약하게 압박하면서 양손을 지압한다.
● 그리고 손가락의 앞뒤옆에도 모두 약하게 압박하면서 굴려서 자극을 준다.
● 열 손가락 모두 자극을 주는데 1회에 약 10~20번 정도 하고 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위와 같이 운동을 한 후 수지에 침이나 뜸, 지압봉으로 자극을 준다.
● 이온 지압봉으로도 자극을 준다.
● 플라스틱은 정전기가 발생하나 이온지압봉은 정전기 발생이 없어 머리를 자극해도 좋으며 상응점을 찾는 기구로도 이용한다.
● 상응점은 압박자극을 실시하여 피부와 손가락을 부드럽게 하다.
● 손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수지침 요법의 구급법
● 손이 차가워질수록 손으로 내려와야 할 혈액의 양은 적어진다는 표시이다.
● 손으로 내려와야 할 만큼의 피는 어느 한쪽으로 집중현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 손이 냉해지는 강도가 심하면 그만큼 심장과 머리로 모이는 혈액이 많아지게 된다.
● 손이 냉한 정도가 가벼우면 머리가 어지럽고 몹시 아프다.
● 심하면 졸도를 하며 매우 심한 경우에는 뇌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고혈압의 졸도, 곽란, 경기, 가스중독, 쇼크증상일 때는 항상 손발이 차갑다.
● 이때에 뇌혈관의 압력을 내리는 방법으로 가벼운 때는 A33, E8, I2에 강자극을 주고, 심할 때에는 10선혈에 피를 빼는 것이 가장 좋다.
● 이렇게 자극을 주면 모세활관이 확장되어 뇌의 혈압이 떨어져 대뇌의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래도 안되면 1~2회씩 강자극을 준다.
구급법의 사혈
● 사혈하면 피가 제일 잘 나오는 곳은 역시 손끝이다.
● 사혈침을 약 1~2mm 정도 찔러서 피를 빼준다.
● 살이 많은 부분은 평상시에 사혈하여도 피가 잘 나오지 않는다.
● 그리고 발끝도 피가 손처럼 잘 나오지 않으므로 손끝을 이용한다.
1. 간단한 인사불성 쇼크의 처치
간단한 인사불성이나 쇼크에는 피를 빼기에 앞서 셋째손가락을 충분히 주물러주고 E8, I2, A33과 A8, A12, A16에 압봉을 붙여준다.
그래도 깨어날 기미가 없으면 A33에서 피를 빼준다. A8, A12, A16, E8, I2에 압봉을 계속 붙여주고 호흡을 잘 하게 하고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2. 조금 악화된 인사불성의 처치
● 가스 중독이나 졸도 쇼크 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 이때는 양쪽 열손가락 끝 (손톱 끝에서 손바닥 쪽으로 약 2mm 되는 지점)에서 사혈침으로 피를 뺀다.
● 피가 나오지 않으면 소가락을 꼭 묶었다가 충혈시킨 다음에 사혈침을 찌르면 피가 잘 나온다.
● 그리고 편안히 눕힌 상태에서 숨을 잘 쉬도록 해주는데
● A8, A12, A16, A18, A20, A22, A24, A28, E8, I2, A33에 압봉을 붙여준다.
● 그러면 잠시 후에는 곧 회복이 된다.
● 만약에 신체가 너무 차가우면 A1, A3, A6, A8, I2의 양손에 모두 뜸을 5장씩 계속 떠준다. 그러면 신체가 보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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