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수확3 들깨 베어 말리기 완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깨 베기를 시작했다. 안개가 자욱해서 들깨도 축축하다. 이렇게 습기가 많으니 들깨를 벨 때 깨가 쏟아질 일은 없을것 같다. 그런데도 베고 있으면 투둑투둑 들깨가 쏟아진다. 벨 타이밍이 많이 지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은 세 두둑을 다 베고나니 들깨밭 끝에 있는 옆집이 보인다. 시야가 확 트여 훤한게 보기는 좋다. 다 베고나니 처음 지난 일요일에 벤 들깨들은 벌써 6일째가 되었다. 벌써 깨 털기를 할 때가 된 것이다. 애고~~ 쉴 틈이 없네. 그래도 털기는 오늘은 일단 패스. 다음에 와서 해야겠다. 2023. 10. 14. 들깨 베어 말리기 2차 오늘은 들깨 두둑 세개를 더 베어 밭 두둑에 널어 말리는 작업을 했다. 이제 12개 두둑 중에서 4개 두둑을 베었으니 1/3을 작업한 것이다. 어제는 전지가위를 가지고 들깨를 잘랐더니 밤에 자는데 오른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뻐근해서 고생했다. 아침에는 주먹도 쥐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톱을 가지고 밑둥을 베어보니 아주 쉽고 잘 잘렸다.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일을 쉽게 하는 지름길인것 같다. 2023. 10. 9. 들깨 베어 밭에 널어 말리기 들깨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 두둑만 작업했는데도 엄청 힘든다. 총 12개의 두둑이 있으니 1/12을 한것이다. 들깨가 지난번 비바람에 쓰러져서 반쯤은 눕혀져 있으니 무게중심이 맞지 않고 잘라야할 곳이 보이지 않아 생각보다 작업이 더디고 힘이 든다. 키도 엄청 커서 베서 눕혀보니 두둑 하나보다 훨씬 더 길다. 들깨는 쏟아지지 않는다던데 볘는 도중에 깨가 쏟아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는 시기가 늦은건가? 2023.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