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털기3 들깨털기 완료 들깨 베어 말려놓은 두둑 중 1/3은 끝냈고 남은 2/3는 주밀에 일손돕기 하러 온 딸 아들이 도와주어 이틀만에 완료했다. 들깨털기 과정은 세세히 살펴보면 꽤 많은 과정이 있다. 먼저 바닥에 갑바를 깔고, 망을 깔고, 들깨를 가져다 올린다. 도리깨질을 하고, 한차례 들깨를 뒤집고, 다시 도리깨질을 하고, 들깨를 들어 들깨채로 몇차례 두들겨주고, 턴 들깨를 다시 가져다 밭에 놓는다. 들깨망만을 들어 갑바위로 들깨만 떨어지게 하고, 남은 덤불들은 가져다 밭에 뿌려주고, 갑바를 들어 깨를 가운데로 모아 그릇에 담는다. 체로 한차례 걸러 섞여 들어온 큰 덤불들을 가려내고, 선풍기 바람으로 작은 덤불 조각들을 날려준다. 김장매트를 깔고 들깨를 널어 말린다. 여기까지 하면 보관했다가 기름짜러 방아간에 갈 때 물에 .. 2023. 10. 24. 처음해보는 도리깨질 철물점에서 도리깨를 7천원주고 사왔다. 도리깨질은 남들이 하는것만 봤지 해본적은 없다. 예전에 보던것은 나무 막대를 끈으로 묶어 만들어졌었는데 지금 도리깨는 알미늄으로 된 자루에 합성수지 종류의 때리는 채를 볼트와 너트로 고정시켜서 들어보니 생각보다 가볍고 잘 돌아간다. 유튜브를 검색해서 동영상으로 한번 보고 바로 실전으로 들어간다. 생전 처음 해보는 도리깨질이 생각보다 잘된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어깨가 아프다. 너무 힘을 줬나보다. 농사일을 할 때도 힘을 빼는게 필요한가보다. 힘을 빼고 도리깨 무게로 돌리고 내리치고하니 어깨가 덜 아프다. 어느정도 지나니 스스로 요령을 터득했는지 속도가 빨라지고 내리칠때 어느정도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2023. 10. 19. 들깨털기1 들깨를 베어 널어 말린지 1주일이 넘었다. 오늘은 들깨를 터는날이다. 준비물은 깔개(갑바), 들깨망 2만원, 도리깨 7천원, 들깨채(연두색) 4천원, 함지(깨 담을 그릇), 체(플라스틱 바구니로 대용), 선풍기 등. 있는 것은 그대로 쓰고 없는것은 구입했다. 갑바를 깔고 그 위에 들깨망을 깐다. 들깨말린 것을 가져다 올리고 도리깨질을 한다. 들깨를 뒤집어 한번 더 도리깨질을 한다. 들깨를 한손으로 들고 들깨채로 몇번 두드리면 된다. 들깨망만을 양쪽에서 들고 흔들면 들깨만 아래로 빠지고 검불은 망위에 남는다. 얘네들만 버리면 된다. 체가 없어서 바구니로 2차 검불 거르기를 하고 선풍기 바람에 잔 가루 형태의 먼지들을 날리면 끝. 이 들깨를 말리면 완료된다. 마른 들깨로는 들기름도 짜고, 들깨가루도 만들면 .. 2023.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