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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4

오이 지지대 분해 철거 오이 A자형 지지대를 철거했다. 하나하나 분해해서 부품들을 같은것 끼리 모아 묶어 창고에 넣었다. 처음 오이 지지대를 설치했을때의 모습부터 오이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과 오이가 많이 커서 지지대의 꼭대기까지 올라간 모습까지 지난 과정을 회상해보았다. 올해 처음으로 A자형 지지대를 설치해보았는데 주위 사람들의 관심은 많이 끌었으나 지지대없이 키운 오이에 비해 더 많이 달렸던건 아닌것으로 기억된다. 그래도 멋진 모습으로 1년동안 즐거움을 주었고 오이도 꽤 많이 따먹었으니 만족할만하다. 2023. 11. 1.
오이씨 받아 말리기 오이를 여름내내 따먹고 오늘 정리를 하면서 씨받을 오이를 땄다. 오이씨를 받아 통통한 것들만 모아 말리고 있다. 오이씨는 처음에는 노란색에 가깝더니 겉의 물기가 마르니 색깔이 조금 더 흐려져서 베이지색이 난다. 지난 2월 지인으로부터 조선오이를 키워보겠냐면서 씨를 주기에 받아다가 심어 1년간 잘 따먹었다. 인터넷에 있는 피클오이에 가까운 모양이어서 중간에 이거 피클오이 아냐? 하고 생각도 해봤다. 오이맛은 참 좋았으니 조선오이든 피클오이든 내년에도 다시 심어야 되겠다. 씨를 이만큼이나 받았으니 옆집에도 나눔을 할 만큼 충분하겠지? 2023. 11. 1.
씨 받을 오이 올해 심었던 조선오이의 씨를 받기 위해 오이 하나를 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 얘가 초록색에서 연한 노랑색으로 변했고 크기가 엄청나게 커졌다. 그런데 오이 씨를 받아보는 것이 처음이라 얘를 언제 따야 되는지를 모르겠다. 이정도면 따도 되는걸까? 아니면 서리 올 때까지 더 두어야될까? 2023. 10. 14.
오이지 담는중 오이가 많아 오이지를 담고 있다. 오이를 딸 시간이 늦으면 속에 씨가 생겨 요리로 활용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생으로 썰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씨가 많아지면 식감이 약간 안좋아진다. 오이김치도 속을 빼고 담아야 하니까 번거롭다. 이럴때 오이지를 담으면 좋다. 물론 속을 긁어내는 과정은 있지만 먹을 때 아삭한 식감이 좋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좋다. 일단 잘 씻어 반을 가르고 수저로 속을 파낸다. 잘 긁어내야 오래 보관하기 좋다. 소금과 설탕을 1:1로 섞어 뿌려주면서 그릇에 담는다. 이렇게 하룻밤을 절여두면 오이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온다. 이제 오이를 건져 통에 담고 물엿 뿌리고 그 위에 오이를 또담고 물엿 뿌리기를 반복하여 모두 담고 누르개로 눌러준다. 옛날에는 둥그런 돌을 씻어 그것으로 눌러주었지만 ..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