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시30분에 해가 넘어간다.
해지는 시간이 늦어지면 그만큼 일하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얘기다.
밭에서 일을 하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는지 금방 어둑어둑해진다. 그러면 이렇게 해 지는 시간이 된거다.
쉬고 즐기고 힐링이 되길 바라면서 시골집을 마련했는데 왜 이렇게 일만 하는지 모르겠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을 해본다. 오늘도 즐기지 않고 쉬지도 않고 일을 했구나. 이러면 오래 못한다.
지는해는 왜 이렇게 산 뒷편으로 빨리 넘어가는지, 우리 인생과도 비교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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