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는 여유가 조금 더 있다. 아이들이 오면 우리의 아침 먹는 시간도 더 늦어지게 된다.
대신 아침 산책을 할 시간도 생긴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기 전에 밭에서 일을 조금 하다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밥을 먹곤했다. 그러니 아침 산책은 오랬만에 하게 된 것이다.
산허리에 걸려 있는 구름이 너무 멋지다. 강둑길은 며칠만에 나오니 변화된 모습들이 보인다. 땅만 파 놓았던 홍수경보시설도 설치가 거의 다 되었고 벌써 금계국도 몇 송이씩 피어 있다.
강건너 공사하던 곳에는 이쁘장한 자동차가 두 대 서 있는데 얘는 아마도 직접 움직이는 차는 아니고 캠핑카처럼 자동차 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농막 대신 가져다 놓은걸까?
요즘 길가에는 애기똥풀의 노란 꽃이 제일 많이 피어 있고, 예쁜 붓꽃도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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