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판에서 우루무치(오로목제)까지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황량한 벌판에 풍력발전기 단지가 많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런거 아니면 쓸모없는 땅...
숙소를 잡고 간단히 꼬치와 난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남산목장을 찾아갑니다.
찾아간 곳은 남산목장 중에서 서백양구였습니다. 난샨무창(남산목장)은 매우 넓어 서백양구, 동백양구, 국화대,
조벽산, 묘이구, 대서구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니 겨우 그 여러곳 중에서 한 곳인 서백양구만 간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말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말을 타고 폭포까지 이동하는 체험을 시켜줍니다.
대략 10살~15살 정도의 아이들이었는데 우리가 1인당 100위엔씩 내고 탔으니 하루에 꽤 많이 벌겠더군요.
관광객을 앞에 태우고 마부인 아이가 뒤에 함께 타고 말을 몰고 가는 시스템입니다.
말을 타고 이동하면서 보이는 경치입니다. 온통 초록색과 연두색이죠.
폭포에 도착합니다. '셴부라커(신포랍극)'폭포라고 읽어야 될것 같습니다.
폭포는 꽤 크고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밋밋한 느낌... 이걸 보자고 말타고 여기까지 왔나 싶었어요.
용감한 사람은 폭포 아래까지 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온통 다 젖었답니다.
폭포에서 내려와서 이제 계곡의 우측으로 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여기저기 소, 말, 양 등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목장다운 모습이 이제 나오네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한동안 이런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산의 위쪽으로는 나무가 꽤 많이 있는데 아래쪽으로는 주로 초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 비탈을 걸어서 이동하기도 하고...
처음 버스가 도착했던 곳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이날 초록색을 많이 봐서 눈에는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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