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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씨 받아 말리기 더덕이 꽃이 지고 씨가 생겼다. 더덕은 씨앗 채취 시기를 놓치면 벌어져서 씨가 바닥으로 다 쏟아진다. 타이밍 잘 맞춰서 씨를 받아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약간 덜 말랐을 때에 따서 말려야한다. 더덕 덩굴에 가보니 몇 개는 씨가 바닥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얼른 모든 씨앗들을다 따서 마른것과 덜마른것을 구별해서 말린다. 더덕은 한번 심어놓으면 몇년씩 관리만 해주면 되니 내년에는 더덕밭을 늘려서 일할 양을 조금 줄여보려고 한다. 이 씨앗들이 내년에는 밭의 한부분을 차지하길 기대해본다. 2023. 10. 8.
들깨 베어 밭에 널어 말리기 들깨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 두둑만 작업했는데도 엄청 힘든다. 총 12개의 두둑이 있으니 1/12을 한것이다. 들깨가 지난번 비바람에 쓰러져서 반쯤은 눕혀져 있으니 무게중심이 맞지 않고 잘라야할 곳이 보이지 않아 생각보다 작업이 더디고 힘이 든다. 키도 엄청 커서 베서 눕혀보니 두둑 하나보다 훨씬 더 길다. 들깨는 쏟아지지 않는다던데 볘는 도중에 깨가 쏟아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는 시기가 늦은건가? 2023. 10. 8.
다시 꽃이 피는 다알리아 다알리아 꽃이 져서 마른 꽃대를 잘라준지 한참 되었는데 다시 꽃이 피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꽃이 반갑기만하다. 작년에는 다알리아를 캐서 보관했다가 심었더니 다 죽었는지 싹이 안났다. 얘들은 새로 사다가 심은 것이다. 올해는 캐지말고 땅속에 그대로 둘 생각이다. 어떤 방법이 맞는건지 실험하는 의미도 있다.10월 24일의 다알리아 꽃 2023. 10. 8.
신기한 고구마 캐기 고구마 줄기가 너무 빨리 자라서 고랑을 점령하여 다닐 수 없게 되었을때 고구마순을 잘라서 감자 캔 두둑에 던져두었었다. 그때는 이 잘라낸 고구마순을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거름이라도 되겠지 싶었다. 그런데 얘들이 흙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계속 자랐다. 한참 지나니 이게 버린 고구마순에서 나온 두둑인지 심은 고구마순에서 나온 두둑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얘네들도 하도 빨리 자라서 또 고랑을 덮어버려 순치기를 해야할 정도였다. 이제 이 감자캔 두둑은 마늘을 심어야 하니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얼마나 들었으려나 궁금했는데 캐보니 생각보다 많이 달렸다. 길가다 돈을 주운 느낌이랄까? 횡재한 기분이 든다. 신기하게도 크기도 적당한게 먹기 딱 좋은 크기가 대부분이다. 2023. 10. 8.
토마토 두둑에 파종한 무 토마토를 잘라내고 비어 있던 두둑에 파종했던 무가 잘 자라고 있다. 밭의 흙에 두둑 만들어 파종한 무보다 더 잘 자라는것 같아 신기하다. 두둑에 멀칭이 되어 있어 흙 속이 더 따뜻할까? 아니면 토마토에 비료 주었던 것이 지금까지 영향이 있는걸까? 햇볕 받는건 같은 상황인데... 뭐 한쪽이라도 잘 자라면 좋은거니까 잘 크기를 기대해보자. 2023. 10. 7.
사피니아 새싹이 자라 꽃이 피다 사피니아 화분에서 꽃이 지고 씨가 바닥에 떨어졌나보다. 사피니아가 한참동안 꽃을 피우다가 다 말라 잘라주었고 빈화분으로 한동안 있었다. 어느날 여러포기의 새싹이 나왔는데 얘들이 사피니아 새싹이었던 것이다. 얘네들이 쑥쑥 크더니 꽃이 한송이 피었다. 옆에는 꽃봉오리가 몇개 더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꽃이 피려나보다. 이렇게 씨가 떨어져 새싹이 나는걸 알았으니 이제는 씨를 받아서 내년에 다시 심어봐야겠다. 2023. 10. 7.
도라지 씨 받아 말리기 도라지는 꽃이 피고 씨가 생기면 뿌리가 안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꽃이 피려고 하면 따줘야 한단다. 도라지는 한번 심어놓으면 손이 안가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가보다. 그런데 난 꽃이 보기 좋아 꽃이 피도록 그냥 두었다. 꽃밭에 심었으니 얘들은 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신 꽃이 지고 씨가 생기면 잘 받아두었다가 내년에 뿌리를 크게 만들 도라지 밭을 새로 만들 생각이다. 거기는 꽃을 따줘야겠지? 일단 씨를 채취해서 마른것과 덜마른것을 구별해서 말리고 있다. 씨를 사다가 심으면 편할텐데 나도 참 일을 사서 만들고 있다. 2023. 10. 6.
시금치 새잎이 두세장씩 나왔다 월동시금치가 쑥쑥 자라서 어느새 두세장씩의 넓은 잎이 나왔다. 얘네들은 좀 간격이 좁게 뿌려서 솎음 작업을 많이 해야될것 같다. 그래도 겨울에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시금치만한게 없다. 이제 가늘가늘한 떡잎에서 제대로된 넓은 잎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잘 자라서 겨우내 우리의 비타민 공급원이 되어주길 바란다. 2023. 10. 6.
밭에 파종한 무 자란 모습 배추밭 옆에 파종한 무가 자란 모습이다. 여기는 흙 바닥에 두둑을 만들고 파종했다. 제법 많이 자라서 이제 세번째와 네번째 잎이 나왔다. 빠른 애들은 다섯번째 잎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소독도 해줬고 이제 조금 있다가 추비를 줘야하는 시기가 되고 있다. 조금 더 크면 하나 건너 하나씩은 솎아줘야 될것도 같다. 할일은 계속 생긴다.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