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베기4 들깨 베어 말리기 완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깨 베기를 시작했다. 안개가 자욱해서 들깨도 축축하다. 이렇게 습기가 많으니 들깨를 벨 때 깨가 쏟아질 일은 없을것 같다. 그런데도 베고 있으면 투둑투둑 들깨가 쏟아진다. 벨 타이밍이 많이 지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은 세 두둑을 다 베고나니 들깨밭 끝에 있는 옆집이 보인다. 시야가 확 트여 훤한게 보기는 좋다. 다 베고나니 처음 지난 일요일에 벤 들깨들은 벌써 6일째가 되었다. 벌써 깨 털기를 할 때가 된 것이다. 애고~~ 쉴 틈이 없네. 그래도 털기는 오늘은 일단 패스. 다음에 와서 해야겠다. 2023. 10. 14. 들깨 베어 말리기 3차 오늘은 들깨 두둑 다섯개를 더 베어 밭 두둑에 널어 말리는 작업을 했다. 12개 두둑 중에서 9개의 두둑을 작업했으니 3두둑만 남았다. 이제 들깨 베어 말리는 작업은 거의 끝이 보이는것 같다. 내일아침에 남은 3두둑을 작업하면 끝이다. 그렇지만 더 어려운 말린 들깨 터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들깨를 베어 말리기 시작하고 6~7일 후에 터는 작업을 해야한다. 도리깨가 없으니 막대기로 털어봐야 되는데 가능할지 고민이 된다. 농사 가르쳐주시는 싸부님께서 바닥 깔개(갑바)위에 모기장과 비슷한 망을 깔고 들깨를 털고 망을 들면 들깨 알은 아래로 빠지고 덤불은 망위에 남으니 그걸 버리면 작업이 수월하다기에 오는길에 농약사에서 구입했다. 4m×6m짜리가 2만원이다. 하나하나 돈은 들어가는데 과연 수확량이 얼마나 나.. 2023. 10. 13. 들깨 베어 말리기 2차 오늘은 들깨 두둑 세개를 더 베어 밭 두둑에 널어 말리는 작업을 했다. 이제 12개 두둑 중에서 4개 두둑을 베었으니 1/3을 작업한 것이다. 어제는 전지가위를 가지고 들깨를 잘랐더니 밤에 자는데 오른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뻐근해서 고생했다. 아침에는 주먹도 쥐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톱을 가지고 밑둥을 베어보니 아주 쉽고 잘 잘렸다.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일을 쉽게 하는 지름길인것 같다. 2023. 10. 9. 들깨 베어 밭에 널어 말리기 들깨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 두둑만 작업했는데도 엄청 힘든다. 총 12개의 두둑이 있으니 1/12을 한것이다. 들깨가 지난번 비바람에 쓰러져서 반쯤은 눕혀져 있으니 무게중심이 맞지 않고 잘라야할 곳이 보이지 않아 생각보다 작업이 더디고 힘이 든다. 키도 엄청 커서 베서 눕혀보니 두둑 하나보다 훨씬 더 길다. 들깨는 쏟아지지 않는다던데 볘는 도중에 깨가 쏟아지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는 시기가 늦은건가? 2023.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