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있었는지... 단호박 1개가 꽤 오랜동안 집에 있었습니다.
요걸로 뭐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일요일이고 시간도 많으니.... 훈제오리 단호박찜을 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호박을 꼭지쪽으로 1/5 정도 잘라서 뚜껑을 만들고...
안에 들어있는 씨를 잘 제거합니다.
팬에 훈제오리를 넣고 익히다가 버섯 등 각종 야채를 넣고 같이 익힙니다.
적당히 익은 훈제오리와 야채 볶음을 단호박 안에 넣어줍니다.
치즈를 넣으려고 찾아보니 모짜렐라치즈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있는걸 대충 잘라서 윗부분에 올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전자렌지에 넣고 5~6분 정도 익혀줍니다. 너무 꽉 채우면 익으면서 넘칠 수 있으니 조심... 접시를 사용하면 좋아요.
렌지에서 꺼내 접시에 담고 8등분 한 모양입니다. 처음 하는 거라서... 생각했던 모양대로는 잘 안되지만 봐줄만은 하다는....
남은 훈제오리와 버섯, 양배추, 콩나물 등 각종 야채를 한꺼번에 볶아서.... 네 식구가 먹기 부족한 양을 채우기위한 볶음도 준비.
소스도 만듭니다. 소스는 겨자를 기본으로 머스타드 등등... 취향대로 만들면 되죠.
저는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고... 마지막에 소스를 부어 넣어도 좋고요.
뭘 만들기만 하면 술안주가 된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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