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2.
닭다리를 구워 저녁을 먹는다.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닭북채를 사다놓는다.
두팩이 붙어 있는데 한팩에 대략 8~9개씩의 닭다리가 들어있다. 한 팩만 하기에는 조금 부족할것 같고, 두 팩을 모두 하기에는 조금 남을것 같은 양이다.
고민하고 있는데 아들이 옆에서 그냥 다 하자고 한다. 자기가 오늘은 많이 먹겠단다.
웬일인가? 아들은 닭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들이 원하는대로 두 팩을 모두 요리하기로 한다.
우선 씻어서 물기 빼주고 우유에 담가놓는다. 우유에 담그면 잡내도 가시고 맛도 좋아진다. 우유에 담가놓은채로 하나씩 꺼내서 칼집을 넣어준다. 대략 다리 하나에 한쪽 두줄 뒤집어서 두줄, 그렇게 네번 칼집을 넣는다.
칼집을 다 넣고 나서 10분정도 더 우유에 담가놓는다. 뭐 숙성이 더 되겠지?
우유를 따라내고 소금, 후추 등 양념을 해서 간을 맞춘 후 에어프라이어에서 굽는다.
200도 12분(예열 안했으므로) 굽고 뒤집어서 200도에서 7분 구우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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