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사람들은 다리가 4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 다 먹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비행기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이 있죠.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앞의 모습들입니다.
우렁이 조개 등에 이어 시커먼 개구리도 있고, 노루 새끼같은 것도 있습니다. 머리는 그대로 두고 몸통을 잘라서 팔고 있습니다.
식당 중의 한 곳입니다. 먹을 것들을 진열해 놓고 고르면 가지고 들어가 요리를 해 줍니다.
이것은 쥐입니다. 쥐도 요리해서 먹네요.
이것은 각종 야채들과 버섯, 물고기, 그리고 메추리 비슷한 새 종류인데...
검은색의 개구리 부분만 확대해보았습니다. 이 징그러운 것을 어떻게 먹을까요?
비둘기, 물고기, 고양이, 다람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늘어놓고 팔고 있습니다.
손님이 지적하면 그 대상은 살아있는 것들도 죽게 되고 요리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사람이 무서울듯...
손님이 안오면 하루씩 삶을 연장하게 되는 것일까?
이것은 다람쥐 비슷한데... 좀더 크고 귀엽게 생겼습니다. 이 지역에는 죽순만 먹고 사는 커다란 쥐가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혹시 그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뱀도 있습니다. 코브라라고 그 사진은 생략...
우리는 백숙만 먹었답니다. ㅎㅎㅎ 계림의 유명한 술인 삼화주도 한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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