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캐고 있다.
글라디올러스는 춘식 구근이므로 늦가을에 캐서 잘 말려 보관했다가 내년봄에 다시 심어야한다.
올해 꽃이 피었던 구근은 봄에 심을때 크기가 큰 구근이었다. 이번에 캐보니 그중에서 상당수는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 대략 꽃피는 햇수로 2~3년 가는것 같다.
작은 어린 구근인 자구를 봄에 심으면 꽃은 피지 않고 가을까지 구근 크기만 커진다. 이것을 캐 놓았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심으면 꽃이 핀다.
꽃이 피었던 구근은 그 다음해까지 2년까지는 꽃이 잘 피는데 3년째에는 일부가 수명이 다해서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생기가 없는 푸석한 구근이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매년 자구를 캐 두었다가 다시 심기를 반복해주어야 한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워낙 꽃이 멋지니 이런 수고를 해야 예쁜 꽃을 매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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