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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는 장미꽃 며칠동안 따뜻한 날이 계속되더니 울타리의 덩굴 장미가 다시 꽃이 피었다. 오늘부터는 날이 추워졌는데 견딜 수 있을까? 더구나 수요일은 0도, 주말에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간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일단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얘네들이 왜 조금 따뜻하다고 꽃을 피우는지 안타깝기도 하다. 2023. 11. 7.
집 곳곳에서 피는 노란 국화꽃 요즘은 노란색 국화꽃이 대세다. 집안 곳곳의 화단과 울타리 아래에 노란 국화가 많이 피어있다. 이 노란국화는 잘라다가 아무데나 꽂으면 잘 살고 가지도 많아져 꽃덩어리가 된다. 내년봄에는 이 노란 국화를 많이 잘라다 여기저기 꽂아 지금보다 더 많은 국화밭을 만들어볼까? 2023. 11. 7.
계속 싹이 나고 있는 마늘 마늘 싹이 엄청 많이 올라왔다. 마늘밭에 갈 때마다 점점 늘어가는 새싹에 마음이 흐뭇하다. 싹이 비닐 구멍으로 정확히 올라오지 않고 옆으로빗나가면 비닐을 들추고 올라오다가 싹이 구부러진다. 이런 애들은 잘 확인해서 새싹을 비닐 밖으로 꺼내주어야한다. 새싹이 비닐을 뚫지는못하니까 ㅎㅎ 요즘은 매일매일 마늘밭에 가서 새싹 나온것도 보고 구멍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새싹을 구해주는게 중요한 일이다. 2023. 11. 7.
배추 한포기 뽑아 쌈배추로 배추밭에서 결구가 잘 진행되고 있는 배추를 한포기 뽑았다. 겉대를 벗겨보니 노란 속이 먹음직스럽다. 얘는 고기를 싸서 먹을 쌈배추로 이용해야겠다. 맛이 고소한게 여간 맛있는게 아니다. 내가 심고 키운 프리미엄까지 얹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거다. 2023. 11. 7.
빛의 시어터 서울, 달리 & 가우디 워커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시어터 서울, DALI & GAUDI.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 워커힐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리고 있는데 입장료는 도슨트의 해설 없이 보는 것으로 성인 1인당 29,000원인데 이렇게 저렇게 할인받아 17,400원에 구입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49,000원이다. 입장을 하면 위층과 아래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있어 벽이나 기둥에 기댈 수 있는 관람하기 좋은 자리를 잡고 편안히 관람하면 된다. 총 50분의 런닝타임 중 먼저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가 롱쇼로 35분간 상영되고, 5분간 쉬었다가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는 숏쇼로 10분간 상영된다. 움직이는 영상은 눈이 휘둥그레할 정도로 좋았다. 영상이 전후좌우, 천정, 바닥에서 내 온몸을 감싸고 움.. 2023. 11. 7.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욱진 회고전에 왔다. 2023.9.14~2024.2.12까지 전시한다. 관람료는 2,000원인데 덕수궁 입장료 1,000원은 별도다. 이 회고전은 주제별로 첫번째 고백부터 네번째 고백까지 장욱진화백의 진지한 고백을 하나씩의 전시실로 꾸며 네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첫번째 고백 '나의 경우도 어김없이 저항의 연속이다' 작가는 일을 하면서 항상 유쾌할 수는 없고 비참할 때가 많은데 이 일에 대한 저항의 연속이라고 표현한다. 이 저항이야말로 자신의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두번째 고백 '작가의 개성적인 발상과 방법만이 그림의 기준이 된다' 기존의 질서를 파괴로만 결말을 지어서는 안되고 개성적인 동시에 보편성을 지녀야 한다는 부분에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세번째 고백.. 2023. 11. 7.
가자니아 꽃이 피었다 철없는 가자니아가 꽃이 피었다. 왜 이 온도에서 꽃이 필까? 요즘 따뜻한날이 며칠 이어지니 가자니아가 봄인줄 알았나? 겨울을 나기 위해 캐서 화분에 옮겨심어야 되는데 뜬금없이 꽃이 피었으니 꽃이 질 때까지는 그대로 두고 봐야되겠다. 다음주에 영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 걱정되네. 2023. 11. 5.
아스파라거스 포기나눠 옮겨심기 아스파라거스가 식구를 엄청 많이 늘렸다. 작은 화분을 심었는데 이렇게나 커지다니 대단하다. 작은 화분 5개를 심었는데 너무 커져서 포기나누기를 4등분으로 해서 20개를 만들어 옮겨심었다. 황기밭 옆에 있는 작년에 마늘을 심었던 작은밭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게 되었다. 다음주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오늘 날씨가 작업하기 너무 좋아서 시작했다. 아스파라거스 심을 자리를 삽으로 파는데 너무 힘든다. 겨우 1m×3m 넓이를 파는데 이렇게 힘들다니... 몇 번을 쉬면서 삽질을 끝내고 이제는 아스파라거스를 캔다. 뿌리가 꽤 길게 뻗어 있다. 뿌리가 많이 잘렸는데 괜찮을까? 다 심고 정리한 후에서야 사진을 안찍었다는게 생각나네. 지금이라도 몇장 찍어봐야지. 어디에 심었는지는 잘 알아야되니까... 2023. 11. 5.
들깨밭 옆 호박 들깨밭이 너무 무성해서 밭 주변을 다니기 어려웠었다. 들깨 베고, 말리고, 털고, 말리는 작업으로 바쁜일이 끝나고 조금 한가해져서 밭 주변을 둘러보았다. 들깨밭 옆 둑에 호박이 엄청 많이 자랐다. 호박도 많이 달려있다. 일부는 벌써 늙어버려 따먹을 수 없게 된 것도 있다. 애호박만 몇 개 따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늙은호박 될 때까지 놔두기로 한다. 202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