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솔우원)일지563 화단에 찾아온 봄 집 앞의 화단에 봄이 찾아왔다. 여기저기 새싹들이 돋아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곧 꽃이 필 것으로 기대되는 화초들도 있다. 제일 빠르게 자라고 있어 곧 꽃대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는 화초는 수선화다. 수선화는 내가 사다가 심은 화단의 것이 더 빠르게 자라고 있다. 옆집에서 얻어다 심은 것은 아직 키가 반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화단에 있기는 하지만 화초가 아닌 것도 있다. 명이나물도 두 곳에서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다. 명이도 꽃이 피기는 하지만 화초라기 보다는 작물에 가깝다. 눈개승마도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눈개승마도 그대로 두면 꽃이 피기는 한다. 2024. 3. 11. 산부추(두메부추) 옮겨 심기 2024.03.06. 부추를 옮겨심고 씨앗 파종을 하고 나니 저쪽 밭의 산부추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산부추도 식구가 많이 늘었으니 옮겨주어야 되는데... 어제 부추 옮겨심기에 이어 오늘은 산부추 옮겨심기를 해 본다. 내가 밭을 만드는 사이에 아내가 산부추 일부를 캐 보았다. 한포기가 식구를 얼마나 많이 늘렸는지 대야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빵이 커졌다. 뿌리를 조금 잘라내고 엉켜있는 산부추를 2~3포기씩 떼어낸다. 이 산부추는 한 포기만 심어도 옆으로 많이 불어난다. 그래서 3줄 심기를 해본다. 두둑을 만들고 두둑 위에 막대기로 줄을 세줄 그어 본다. 심을 위치는 줄을 그어 놓았으니 거기에 다듬어 놓은 산부추를 2~3포기씩 심어나간다. 한참동안 심으면서 산부추의 양을 계산해보니 아직 너무 많이 남았다. .. 2024. 3. 7. 상추, 얼갈이, 열무 파종 2024.03.05. 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연속으로 하게 된다. 부추를 옮겨 심고 나서 이번에는 파종을 해 본다. 상추, 얼갈이 배추, 열무 씨앗을 뿌려조기로 한다. 부추 밭 옆에 남아있던 몇 포기의 대파를 뽑아낸다. 자리를 만들었으니 이제 다시 흙을 파 뒤집어 준다. 이번에는 네 줄을 만들어 두 줄은 상추씨를 뿌린다. 남은 두 줄에는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뿌렸다. 내가 땅을 뒤집고 밭을 만들면 아내가 씨앗을 뿌린다. 둘이 손발을 맞추어 일을 하니 금방 끝나서 좋다. 얘네들은 싹이 나면 조금 키워서 솎아서 먹으려고 한다. 상추나 얼갈이 배추, 열무 등을 솎아서 샐러드를 해 먹으면 참 좋다. 무침을 해도 좋고, 비빔밥을 만들때도 넣으면 좋다. 2024. 3. 7. 부추 캐서 포기나눠 옮겨심기 2024.03.05. 3년전에 부추 몇 포기를 심었었다. 그동안 크면 잘라 먹고 또 크면 잘라 먹고 했다. 그러는 사이에 부추가 식구를 많이 늘린것 같다. 부추는 대략 2년 정도마다 캐서 포기나누기를 하고 새로 심어야 한단다. 이제 우리집 부추는 3년이나 되었으니 캐서 옮겨심기를 해볼 생각이다. 부추를 캐보니 식구가 엄청 많이 늘었다. 한포기 심었던 곳에서 7~8포기로 늘어나 있다. 부추를 다 캐서 포기를 나누어 보니 양이 엄청 많아졌다. 기왕에 일을 시작했으니 새 밭을 만들어 옮겨 심어주어야 겠다. 작년에 대파를 심었던 밭, 가을 감자를 심었던 그 곳을 선택했다. 얼마전에 퇴비도 뿌려 두었던 곳이니 딱 알맞다. 갑자기 이런 계획을 세웠으니 오늘은 또 삽질을 해야 한다. 한 두둑을 열심히 삽질해서 땅을 .. 2024. 3. 7. 로망스 꽃이 피었다 2024.03.02. 크로커스 중에서 작년에 꽃이 피었던 로망스. 올해도 제일 먼저 새싹이 올라왔었다. 2월말에 꽃 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했었다. 그러더니 드디어 꽃이 피었다. 노란색 꽃이 엄청 반갑다. 더구나 옆에서 다른 포기에서도 꽃대가 올라온다. 다섯포기 중에서 두 곳에 꽃이 피고 있다. 2024. 3. 4. 히야신스 새싹이 나왔다. 2024.02.23. 오늘 꽃밭에서 히야신스 새싹을 발견했다. 아직은 작아서 자세히 봐야 보인다. 그래도 연두색, 녹색으로 구별은 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작년에는 히야신스가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다. 겨우 한 그루가 꽃이 피었었다. 올해는 이렇게 여기저기 새싹이 올라왔으니 꽃이 많이 피겠지? 일단은 기대를 하면서 잘 키워봐야 겠다. 2024. 3. 4. 도라지 파종 2024.02.23. 올해 첫 밭일은 도라지 파종으로 시작했다. 작년에는 2월 10일경에 파종을 했었다. 올해는 중국에 다녀오면서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도 2월이 가기 전에 파종을 했으니 새싹도 잘 나오길 기대한다. 급하게 삽질을 해서 땅을 일구고 레기질을 해가면서 모양을 잡는다. 두둑의 경사면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두드려주기까지 한다. 이제 막대기로 줄을 긋고 씨앗을 넣어준다. 도라지 씨는 크기가 너무 작다. 점뿌림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한줌을 쥐고 주~욱 뿌려나간다. 이렇게 하니 금방 파종이 끝난다. 새싹이 나면 1~2년 후에 저쪽 큰 밭으로 옮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앞쪽 텃밭은 점차로 꽃밭으로 바꿀 생각이니까... 2024. 3. 4. 구근들의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 있구나 노란색의 수선화 새싹이 올라왔다. 작년에 옆집에서 수선화를 많이 주었다. 화단에 수선화를 옮겨심을 때는 이미 꽃이 피었을 때였는데 꽃과 잎을 자르고 심었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꽃은 보지 못했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니 제일 먼저 수선화가 기지개를 켜고 올라오고 있다. 아주 작아서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새싹이 올라오니 금방 봄이 온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레코줌 구근인 은방울 수선화(스노우클레이크 그래비자이언트) 새싹 영국에 갔은 때의 일이다. 공원이나 정원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던 흰색의 작고 예쁜 꽃이 있었다. 이 꽃이 예쁘다고 생각되어 검색을 해보았다. 이 흰색 꽃은 레코줌 종류란다. 이 흰색 레코줌은 은방울수선화라고도 한다는데 꽃이 아래를 보면서 핀다. 이름은 스노우플레이크라고 되어 있다. 이 구근.. 2024. 2. 19. 유기질비료 퇴비 신청 면사무소 산업계를 방문하여 내년에 사용할 퇴비를 신청했다. 신청기간은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30일간이다. 처음으로 보조금(국고,지방비)지원을 받아 내가 직접 신청을 해 보았다.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중에서 내가 신청한 것은 가축분 퇴비 20kg짜리 100포였다. (주)한밭비료에서 생산하는 [토곡]으로 선택했다. 이 토곡은 특등급으로 작년까지 사용한 1등급 보다는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래 가격은 4,340원인데 정부지원 보조금 1,600원이 있어서 2,740원에 구입하게 된단다. 작년까지는 1등급짜리를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했었는데, 올 봄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것 같다. 그런데 신청한 양이 모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단다. 양이 부족.. 2023. 12. 2. 이전 1 2 3 4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