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39 피쉬 앤 칩스, Pier1 Fish and Grill 영국에서 처음으로 피쉬 앤드 칩스를 먹어보았다. 영국하면 이거라는데... 리치몬드에서 공원을 산책한 후에 템즈강변으로 왔다. 일단 밥먹고 산책하자고 이 식당을 찾아왔다. 주소는 11-13 Petersham Rd, Richmond TW10 6UH 하나는 프라이드 피쉬로 하나는 그릴 피쉬로 주문했다. 생선만 다른게 아니고 감자도 다르고 소스도 다 다르다. 난 그릴에 구운게 더 좋았다. 통감자도 그린에 포함되어 있다. 새우튀김도 새우 3마리 튀겨주는데 맛이 괜찮다. 2023. 2. 25. 리치몬드 파크, Richmond Park 아침부터 기온도 내려가고 비도 부슬부슬 내린다. 오늘도 일정 변경. 가까운 리치몬드로 향한다. 리치몬드까지는 31km 정도로 승용차로는 40분 남짓 걸린다. 이곳 슬라우 호텔에서는 런던 시내쪽으로 가다가 히드로 공항을 지나고도 더 가서 킹스턴의 위쪽에 있다. 먼저 리치몬드 공원으로 간다. 주차료가 무료다. 오랬만에 무료 주차장을 만났다. 이 공원은 영국에서 가장 넓은 도심공원이라고 한다. 13세기 에드워드 왕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사슴, 여우 등 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수백마리의 사슴이 살고 있어 사슴을 보러 이 공원에 간다고도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공원 내부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으며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도 있다. 공원은 이곳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 2023. 2. 25. 뮤지컬 레미제라블, Sondheim Theatre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는 날이다. 역시 차는 웨스트필드에 주차한다. 이곳은 6.8파운드를 내면 밤 12시까지도 문제없다. 어제도 오늘도 주차는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센터라서 먹을것도 많고 필요한것 쇼핑도 할 수 있어 일석삼조는 되는것 같다. 화이트시티나 쉐퍼트부시 역에서 센트럴라인을 타고 토트넘코트로드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손드하임 극장이다. 영화와 뮤지컬로 유명한 레미제라블 줄거리는 대략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훑어보고 왔다. 주인공인 장발장과 직무에 충실한 경감의 노래도 엄청난 울림이 있었지만 에포닌 역할의 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해 감동이었다. 외모로 보아서는 동양인 같았는데 혹시 한국사람? 전체적으로 핍박밭는 불쌍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조명도 좀 어둡고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지만 집중은 더.. 2023. 2. 24. 세븐시스터즈, Seven Sisters Cliffs 슬라우 호텔에서 세븐시스터즈까지는 140km가 넘는 거리로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이다. 하얀 절벽이 너무나 멋진곳으로 영국에 왔으니 한번 보기로 하고 출발한다. 세븐 시스터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플레이아데스의 일곱 딸들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7개의 흰 절벽이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한다는데 절벽은 10개 정도 된다고 한다. 이곳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서 파도와 비바람 등에 의해 풍화 작용으로 깎여나가 이런 절벽이 생겼다고 한다. 이 풍화작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1년에 30cm정도씩 깎여나간다고 한다. 그럼 100년쯤 지나면 30m? 그때는 지형이 바뀌어 있을것 같다. 처음 보고 느낀것은 바다가 하얗다는 거였다. 멀리까지 물 색깔이 하얗게 보인다. 절벽 색깔도 흰색이고 물도 .. 2023. 2. 24. 물랑루즈 뮤지컬, 피카딜리 극장 저녁 7시30분부터 런던시내 피카딜리 극장에서 뮤지컬 물랑루즈를 본다. 자동차는 런던시내 외곽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이동한다. ULEZ Zone이란게 있어 출고된지 5년 이상된 차는 이 존 안으로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하고, 시내 중심가는 모든 차가 혼잡통행료를 내야한단다. 그 돈으로 시내 중심가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데 쓴다니 조금은 불편해도 좋은 정책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는 극장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판다. 우리 생각에는 술먹고 또는 먹으면서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다들 안에까지 가지고 들어와서 마시면서 본다. 시작하기 전에 열심히 사진 몇장 찍어본다. 2023. 2. 23. 초밥과 우동 윈저에서 돌아다니다 점심을 먹는다. 한식과 일식 식당이 나란히 있는데 한식당은 문을 닫았다. 할 수 없이 일식당에 들어가 초밥과 우동을 시켰다. 초밥은 뭐 어디나 비슷하니까 그렇고, 우동은 맛있다. 국물도 괜찮아서 다 비웠다. 2023. 2. 23. 윈저성, Windsor Castle 윈저성은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픈한다. 화, 수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제는 오늘은 수요일이라는것.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이 문을 닫는날이라니... 안개비는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성 외곽이라도 둘러봐야지? 윈저성(Windsor Castle)은 잉글랜드의 버크셔주 윈저에 있는 영국 왕실의 성채인데 왕실의 성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유지되고 있는 성채로 최초로 성을 쌓은 윌리엄 1세(1087년) 이후 몇 세기 동안 개축하여 19세기 조지 4세 때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2023. 2. 23. 윈저, Windsor 숙소인 홀리데이 인 슬라우-윈저에서 승용차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가까운 도시가 윈저이다. 그리 크지않은 도시라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 돌아다닐 수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2시간 안에 다 볼 수 있을것 같은 크기이다. 특히 템즈강에는 비둘기, 갈매기, 백조 등 새가 사람만 나타나면 주변으로 몰려오고 먹이라도 던져주면 엄청난 숫자가 모인다. 이 모습도 장관이다. 윈저와 이튼 지역은 템스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작은 도시들이다. 윈저는 10세기 동안 왕이 살던 곳으로 유명한 윈저 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튼에는 현재 상류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고 있는 이튼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시간관계상 이튼은 패스... 2023. 2. 22. 말로, Marlow 템스 강 상류 지역인 말로, Marlow. 아침에 안개비가 내리고 있어 급히 계획을 변경하여 이곳 슬라우에서 가까운 말로라는 지역을 간다. 템즈강 상류에 강을 따라서 산책하고 쉬기 좋은 지역이라고 추천을 받고 간 곳이다. 주거도시이지만 뱃놀이 시설과 보트 경기가 있어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공원과 강변을 산책하고 시내를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면 될듯하다. 2023. 2. 22.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