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31 해가 지고 있는 저녁 하늘 오늘도 해지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우리집 밭에 작물이 잘 크고 있어서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작물도 보니 더 흐뭇하다. 밭이 비어 있을때는 저 밭에 뭔가를 심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게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거다. 맘이 편해야 좋은것도 좋게 느낄 수 있는것 같다. 2023. 7. 29. 옥수수 엄청 열렸다 옥수수가 열기는 엄청 열렸다. 이렇게 믾이 달린게 다 익을까? 아직은 따서 확인할 만큼 익지는 않아서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다. 얘네들도 적당히 없애줘야 남은게 잘 자라는걸까? 역시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다. 2023. 7. 29. 고구마순을 잘라줘야 하나? 고구마밭에 두둑과 고랑의 구별이 안된다. 고구마순이 엄청 길게 뻗어나오고 있다. 양쪽과 가운데를 한번씩 잘라주었는데도 이렇게 무성하니 또 잘라야 할까? 그냥 둬야할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고구마순 때문에 한번씩 고민을 하게 되는데 아직도 답은 얻지 못했다. 누구는 잘라줘야 좋다고 하고, 누구는 안자르고 놔뒤도 된다고 한다. 작년에 내가 실험을 해봤는데 자른 두둑이나 안지른 두둑이나 고구마 수확량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명쾌한 답은 없는건가? 2023. 7. 29. 히늘마가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하늘마가 열렸다. 조금 큰것은 방울토마토만하고 작은것은 콩알만한 정도지만 여기저기 열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올해는 크기가 큰 것으로 심었기때문에 열매도 큰게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주 확인해봐야지. 2023. 7. 29. 결명자 꽃이 피었다 결명자가 노란 꽃이 피었다. 꽃이 피었으니 곧 열매도 맺히겠지? 결명자를 본적은 있지만 키워보는건 처음이라 다 생소하다. 열매를 채취할 때 보니까 꼬투리가 가늘고 길던데 이 상태에서 긴 꼬투리가 생기나보다. 2023. 7. 29. 울타리콩의 기세 울타리콩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작년 동부를 연상시킬 정도다. 어느새 울타리의 많은 부분이 바깥이 안보일 정도로 점령당했다. 아직 꽃이 핀것도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나 번성을 하다니... 얘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작물이구나. 이왕 이렇게 된거 콩이라도 많이 달려라. 처음 키워보는거라 콩이 얼마나 달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2023. 7. 28. 설악초 흰 꽃 설악초가 더 흰색으로 변했다. 이제 멀리서 보면 녹색보다 흰색이 더 많이 보인다. 테두리의 흰색이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꽃도 더 많이 피어 가운데 부분은 전체가 다 흰색으로 보일 정도다. 올해 처음으로 설악초를 키워보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2023. 7. 28. 제일 큰 수박 한 통 따서 잘라보니... 밭에서 제일 큰 수박을 한 통 땄다. 수박을 언제 따야하는지 잘 모르니까 일단 시험삼아 한 통 따보기로 했다. 그래도 제일 먼저 열려 제일 큰 수박으로 힌 통 땄다. 내 머리통만하다. 덜익었으면 어쩌나하고 조심조심 칼을 대보는데 '쩍~~'하고 갈라진다. 내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지어진다. 본사람은 없겠지? ㅎㅎ 씨도 검정색으로 잘 익었고 당도도 꽤 높다. 맛을 보니 탄성이 나온다. 수박 좋아하는 아들이 엄청 잘 먹는다. 이거 내년에도 수박을 심어야 될것 같은 상황이다. 2023. 7. 28. 동부가 열렸다 화분에 심어 키우는 동부에서 동부콩이 열려 몇 개는 벌써 익어간다. 작년에 너무 빨리 자라면서 울타리를 몽땅 점령해서 밖이 안보일 정도로 우거지게 했던 동부를 올해는 화분에 심어 집앞 철제 울타리 아래에 놓았다. 가을에 동부를 다 따고 덩굴을 정리할 때도 너무 번거롭고 힘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화분 4개를 마련해서 동부를 2~3개씩 심어 앞 울타리 아래에 놓았다. 작년처럼 잘 자란다면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야를 조금은 가려줄 것이고 작년보다 덜 자라면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이 줄어들기를 바란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덩굴이 뻗지는 않았고 동부콩 꼬투리만 달려서 익어가고 있다. 후자쪽으로 되는건가? 2023. 7. 2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