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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밭 잡초 제거 들깨밭에 잡초가 너무 많다. 손으로 뽑아도 보고 호미로 긁어도 보고 서서호미를 시용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풀은 너무 많고 밭은 넓고 뽑고나면 또 금방 다시 난다. 농사 사부님이 풀약을 하라고 하신다. 들깨는 죽지않고 풀만 죽이는 풀약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라고 하신다. 농협에 가서 얘기하니 '단골'이란걸 준다. 20리터의 물에 100ml를 섞어 뿌려주면 된단다. 들깨밭 전체 풀약하는데 풀약 탄 물 40리터가 들어간다. 20리터 한통 다 쓰고 다시 한통 타서 다 쓰니 끝난다. 그런데 이 풀들이 하루 이틀 기다려도 죽을 기미가 안보인다. 내가 답답해하니까 동네 아저씨가 서서히 죽을테니 기다려보란다. 그러면서 단골을 100ml 타서 주면 풀이 잘 안죽는단다. 조금 더 많이 타서 주라고 한다. 약 130~150m.. 2023. 7. 26.
강물 많아지니 보트도 탄다 비가 계속 내려 강물이 많아졌다. 강물이 많아지니 이제 강에서 보트도 탄다. 보트 하나에 십여명씩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데 뒤이어 두 대가 더 있어 총 세 대가 움직이고 있다. 단체로 어딘가에서 온것 같다. 수통리에는 래프팅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도 있던데 거기서 여기까지 왔을까?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지는 못하니까 돌아갈 때는 보트를 트럭에 실어서 가져간다. 2023. 7. 24.
설악초 꽃이 피었다 설악초가 꽃도 핀다. 잎 테두리만 하얗게 변하는줄 알았더니 하얗고 작은 꽃이 많이 피었다. 그리고 잎의 흰색 띠가 더 굵고 진해졌다. 설악초 잎 전체가 다 하얗게 변하는건 아니겠지? 2023. 7. 23.
고구마가 꽃이 핀다 고구마 꽃을 본 적이 있던가? 기억에 없다. 그런데 우리 밭의 고구마가 꽃이 피었다. 종자가 달라서 그런가? 매년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정도만 심었기 때문에 몰랐었나보다. 꽃이 핀 이 고구마는 옆집에서 자색고구마라고 준 종자였다. 그런데 얘만 꽃이 핀다. 여섯단이나 심어놓은 꿀고구마와 호박고구마는 꽃이 한송이도 안피었다. 얘들은 꽃이 안피는 종자인가? 처음 본 고구마 꽃은 연보라색이고 꽃이 나팔꽃이나 메꽃처럼 생겼다. 2023. 7. 23.
칸나꽃이 피었다 빨간 칸나꽃이 피었다. 칸나를 심고 싹이 안나와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심었던 애들이 거의 다 싹이 나서 자라고 있다. 멀리 옥천에서 분양받아온 애들이라 잘 키워서 우리도 또 지인들에게 분양을 해주어야 한다. 칸나는 겨울에 캐지 않아도 되고 봄이되면 싹도 잘 나고 개체수도 빠르게 늘어난다고 한다. 나는 색깔이 맘에든다. 우리집에는 이런 빨간색 꽃이 장미밖에 없었는데 얘는 강렬한 색깔의 꽃이라 좋다. 2023. 7. 23.
대파 옮겨심기 이른 봄에 심었던 대파가 뻣뻣해졌다. 이럴때는 대파를 뽑아 초록색 잎사귀는 모두 자르고 아래쪽 흰부분과 뿌리만 남긴 후에 밭의 다른 곳으로 옮겨심는게 좋다. 이렇게 대파를 옮겨심는 것을 시골 아주머니들은 '대파 시집 보내기'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옮겨심은 대파는 다시 새 잎이 나와서 부드러워진다. 이렇게 옮겨심어주면 날이 추워질 때까지 싱싱한 대파를 먹을 수 있다. 2023. 7. 22.
말벌과 호리병벌이 집을 짓는다 정자 천정 각관에 벌이 집을 짓는다. 하나는 말벌집이다. 얘는 작년에도 본적이 있는데 전형적인 6각형의 벌집 구조로 집을 짓는다. 집이 작고 말벌이 두세마리뿐일 때는 홈키파로 뿌려서 벌을 제거하고 벌집을 없앴었다. 벌집이 너무 커지고 벌이 아주 많으면 직접 제거하는건 위험하니 119에 신고하면 의용소방대 분들이 오셔서 제거해 주신다. 호리병벌은 회색의 구조물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집을 짓는다. 얘들이 집짓는건 처음 본다. 처음에는 벌집인지 구별을 못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벌이 움직이는게 보인다. 벌의 생김새가 말벌과는 확연히 다르게 생겼다. 사진을 찍어 검색해보니 호리병벌이란다. 2023. 7. 22.
애플참외(사과참외) 수확 아침에 애플수박을 먹고 맛있어서 참외도 따보려고 밭으로 직행한다. 애플참외(사과참외)가 엄청 많이 열렸다. 벌써 일부는 갈라지고 상해서 먹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있다. 지금은 약간 덜 익었어도 갈라지기 전에 따서 후숙을 시키려고 웬만큼 익은건 다 땄다. 따다보니 어느새 세 바구니를 땄다고 같이 일하던 아들이 참외 장사하려고 하냐고 그만 따자고 한다. 정자에 앉아서 크기별로 구별하고 흙 묻은것 수건으로 잘 닥아서 줄세워 놓으니 엄청나다. 크고 상하지 않은것과 조금 작거나 약간씩 상하려고 하는 애들은 따로 구별했다. 얘들 먼저 먹어야지. 사과참외는 사과와 참외의 모양을 둘 다 가지고 있다. 꼭지 부분은 사과같고, 배꼽부분은 참외와 같다. 그래서 사과참외라고 부른단다. 2023. 7. 22.
애플수박 먹는 중 아침에 애플수박을 따서 잘라봤다. 속이 빨갛고 씨가 검게 변한게 잘 익은 것으로 보인다. 킬을 대니 쩍~하고 갈라질 때부터 잘 익은줄 알았다. 한동안 계속 비가 와서 당도가 어떨지 걱정되었었는데 당도도 꽤 높아 달게 느껴진다. 딸, 아들을 비롯해 식구들이 모두 달고 맛있다고 얘기하니 흐뭇하다. 맛있어서 씨를 받았다. 햇볕에 말렸다가 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202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