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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수박과 사과참외 시식 애플수박과 사과참외를 땄다. 아침에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를 따가지고 오다가 애플수박 한 개와 사과참외 한 개를 땄다. 수박은 속이 빨갛게 익었지만 씨는 아직 검정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맛은 먹을만한 당도를 갖기 시작했다. 사과참외는 아직 당도는 조금 부족하지만 참외 맛은 나기 시작했다. 두가지 다 먹을 수 있을만큼 익은것 같다. 조금 더 두어 단맛이 더해지면 맛있을것 같다. 2023. 7. 13.
녹두가 많이 자랐다 녹두를 파종한지 40일 정도 지났다. 녹두가 싹이나고 잎이 하나씩 늘어가더니 이제는 많이 자라서 바닥의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졌다. 복날 삼계탕을 먹는데 죽에 녹두가 들어 있어서 반가웠다. 녹두를 심기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관심이다. 밭에 녹두를 심고 나니까 삼계탕에 들어있는 녹두가 보이는걸 보면 내가 씨를 심고 관심을 갖고 가꾸는 작물마다 이렇게 관심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3. 7. 13.
참깨와 들깨 자란 모습 참깨는 많이 자라 꽃이 많이 폈다. 들깨도 이제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자랐다. 전에는 조금 떨어져서 보면 흙 위에 초록색 점이 찍힌 정도였었다.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푸근한게 부자가 된 느낌이다. 그런데 얘들이 커갈수록 수확할 때가 걱정이다. 우리집은 얘네들 베어 말려야하는데 그럴곳이 마땅치 않다. 이럴때는 비닐하우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곧 비닐하우스를 짓게 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23. 7. 13.
작두콩이 열렸다 얼마전에 꽃이 피더니 그 꽃이 피었던 자리에 손가락만한 작주콩이 열렸다. 올해는 작두콩을 두군데에 심었다. 한쪽에는 열 포기 정도 자라고 있고, 다른 쪽에는 여섯 포기 정도 자라고 있다. 이정도면 올해는 작두콩을 많이 수확할 수 있을것 같다. 씨가 생기기 전에는 잘라 말려 작두콩차를 만든다. 씨가 생기면 내년에 심을 씨콩으로 완전히 여물도록 키운다. 2023. 7. 13.
옥수수 꽃이 피고 있다 옥수수도 꽃대를 올리고 있다. 다른집은 다들 꽃이 피었는데 우리집은 줄기 굵기도 많이 굵어지고 키도 컸는데 꽃은 피지 않았었다. 그러던것이 7월 11일에 와서 보니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여기저기 꽃이 피고 있다. 옥수수 끝에 벼이삭처럼 생기는 꽃은 수꽃이다. 잎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것이 암꽃이다. 바람이 불면 이 수꽃과 암꽃이 만나 수정이 되고 옥수수가 열리는 것이다. 얘네들 수정에는 바람이 한 몫 하는 것이다. 이제 수꽃이 피고 있으니 곧 수정이 되고 옥수수가 열릴 것이다. 2023. 7. 13.
밭에 붉은말뚝버섯이 생겼다 밭의 울타리 아래에 이상한게 돋아났다. 버섯일까? 처음 보는 것이다. 작두콩과 송엽국 사이에서 솟아 올라온 이것은 휘어져 있고 끝에는 조금 크게 머리같은 것이 있다. 두 개가 나왔는데 느낌으로는 버섯 같은데 생긴것도 이상하고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하기만 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붉은말뚝버섯이라고 한다. 다음백과 버섯사전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본다. 분류는 말뚝버섯과(PHALLACEAE) > 말뚝버섯속(Phallus) 서식지는 숲속, 밭 등의 땅 학명은 Phallus rugulosus 국내분포로는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방태산, 소백산 발생시기는 늦봄(장마철)~가을 군락형태는 단생. 버섯의 크기는 2.5-3×2㎝이고 어린 버섯은 백색 또는 연한 자색의 난형이며 성숙한 자실체는 높이가 10-15㎝이다... 2023. 7. 13.
도라지 꽃이 피려 한다 도라지 밭에 몇 포기에서 꽃 봉오리가 생겼다. 도라지 꽃이 피려고 한다. 이 도라지는 모두 흰색 도라지라서 꽃 봉오리 위로 흰색이 비쳐나오고 있다. 도라지를 두 차례 실패하고 이번이 세 번째 시도만에 싹을 틔운 상태라 꽃이 피기를 기대하고 있다. 너무 좁은 땅에 많은 개체가 모여서 있는 것이 불쌍해보인다. 내년 봄에는 캐서 넓은곳으로 옮겨주어야하나? 2023. 7. 12.
백합 꽃 열 송이 백합 꽃이 열 송이나 피었다. 연노랑 백합은 일곱 송이가 피었고, 빨간 백합은 세 송이 피었다. 이럴때 흰 백합까지 피면 더 좋겠지만 흰 백합은 아직 한참 더 기다려야 필것 같다. 벌써 제일 먼저 피었던 백합 꽃은 시들려고 하고 있다. 색깔이 약간 누렇게 변하고 있다. 2023. 7. 12.
참나리 꽃이 피었다 참나리가 꽃이 피었다. 하늘나리가 다 지고 한참을 지나니 참나리가 핀다. 참나리는 꽃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술을 담가 마실 수 있단다. 꽃잎 술을 담가볼까? 지금으로는 어렵다. 문제는 한포기뿐이라 꽃잎을 채취하기가 어렵다는것이다. 얘들은 줄기 잎이 나는 곳에 검정색의 주아를 여러개 달고 있다. 이 주아로 번식을 할 수 있다니까 올해는 이 주아를 채취해서 식구를 늘려야겠다. 202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