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31 설악초 색이 흰색으로 변한다 설악초 색깔이 잎 테두리에서부터 흰색으로 변하고 있다. 설악초 씨를 사서 심을 때는 하나도 싹이 트지 않더니 다른곳에서 씨를 받아다 심었더니 싹이 잘 나와 이렇게까지 컸다. 씨가 문제가 있었나? 그런데 얘는 이름이 왜 설악초일까? 설마 설악산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그런것은 아니겠지? 또 공부할게 하나 생긴것 같다. 인터넷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악초는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로 산에 눈이 내린것 같은 풀이라는 뜻으로 한자로 눈설, 큰산악, 풀초를 쓰고, 북아메리카에서는 산의 눈이라는 의미를 가진 Snow on the Mountian 으로 불린다. 북아메리카의 전설에 의하면 백발마녀가 한 인간을 사랑하여 온갖 애정을 다 주었으나, 그 인간은 너무 과한 욕심을 부려 백발마녀를 노하게 했고 결국엔 화를 입어.. 2023. 7. 19. 반가운 파란 하늘 매일같이 비가 내리니 해가 났을 때 해야할 일들을 하나도 못했다. 새벽에 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해서 오늘은 해가 나올것 같은 예감... 예상대로 아침 먹고나니 해가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본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지! 해가 났으니 이제 소독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과정 수업이 있으니 또 미룬다. 이러다 소독 못하는거 아닐까? 2023. 7. 19. 삽목한 괴마옥의 변화 삽목을 위해 4등분으로 잘라서 말리던 괴마옥을 5월 22일에 화분에 심고 약 두 달 가까이 되었다. 5월 31일에 밑둥에서는 싹이 나왔었다. 그런 후에 위쪽 삽목한 세 개 중에서 둘은 죽고 하나만 살아서 싹이 나왔다. 중간에 약 한달 정도 지났을 때인 6월 18일에 한 번 사진을 찍고 오늘 보니 밑둥은 싹이 더 무성해졌고 삽목한 애도 싹이 많이 나왔다. 어린 자구는 네 개 중에서 하나는 살것 같고 셋은 비실비실하다.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위태위태하다. 더 오래전에 자구를 떼어 심었던 애는 확실히 살아서 많이 자랐다. 2023. 7. 18.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아침에 망고수박 두 개를 땄다. 망고수박 따면서 옆의 애플수박도 몇 개 땄다. 망고수박은 첫 수확이다. 이름이 망고수박이니 속이 빨간색이 아니고 노란색이겠지? 언제 따야 되는지 모르니 일단 따서 속을 보고 맛도 보려고 한다. 아끼다가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것 보다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23. 7. 16. 불멍, 물멍, 비멍 세 가지를 한꺼번에 며칠째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는듯 해서 일하려고 나가면 다시 비가 쏟아진다. 일하지 말고 쉬라는 뜻이겠지? 비를 조금씩 맞으니 옷이 축축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럴때 바람이 불면 썰렁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캠핑그릴 꺼내놓고 불을 피웠다. 불꽃이 피어오르니 덥다기 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아무 생각없이 뭔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의 많은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나보다. 요즘 세대는 이런건 뒤에 '멍'을 붙여서 '불멍'이나 '물멍' 등으로 부른단다. 그래서 오늘 나도 따라서 해본다. 불가에 앉아 불과 비와 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눈앞에는 불이 타고 있어 불멍이고, 처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니 비멍이고, 집밖 금강에는 흙탕물이지만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고 있으니 물멍이라고.. 2023. 7. 16. 범부채 씨가 생겼다 범부채가 꽃이 피었다가 꽃잎을 접으면서 꽃잎을 꽈배기처럼 꼬더니 그 아래로 씨가 생겼다. 쟤가 익으면 속에 까만 씨가 여러개 들어 있다. 그것 하나하나가 심어서 싹이 나면 한포기씩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제 식구 늘릴 준비 끝이다. 문제는 지금도 작년에 심은 씨가 많이 발아해서 개체수가 많아졌다고 뭐라고 하는 아내의 눈치를 봐야... 얘네들은 씨를 받아 울타리 밖에다 심어야 되겠다. 일단 눈에 좀 덜 띄는 곳을 찾아야한다. 2023. 7. 15. 금강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몇 시간 전에 점심 먹고 시골집에 올 때는 강물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캠핑장에 빈 텐트 한 개가 있었는데 그 텐트 바닥에도 물이 차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4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텐트가 물에 잠겨 안보인다. 조금 전에 안전 안내 문자로 오후 6시에 용담댐에서 초당 300톤 이내의 수문 방류를 한다고 하천 주변은 대피하라고 한다. 강둑에 군데군데 설치한 홍수경보시설을 통해 계속 방송이 나오고 있다.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지니 대피하라고 한다. 강물이 빠르게 많아지니까 무서운 생각도 든다. 대전으로 도망가야 되나? 2023. 7. 14. 도라지 꽃이 피었다 도라지 꽃이 두 송이 피었다. 그런데 보라색 꽃도 피었다. 이 밭의 도라지는 모두 흰색 꽃이라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옆집의 흰색 꽃만 피는 도라지밭에서 씨를 받아다가 뿌렸으니까.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무색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라색 도라지 씨가 들어갔을까? 옆집 도라지밭에는 모두 흰꽃인데 거기서 씨를 받았는데 왜? 흰색 도라지 심은데 보라색 도라지가 났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그래도 일단 보라색 꽃이 피어 좋기는 하다. 모두 흰색이라고 생각하고 보라색 씨를 받아다가 뿌릴까 했었으니까. 2023. 7. 14. 치유농업 현장견학 전북 완주 드림뜰힐링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 두 번째 현장견학을 한다. 장소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드림뜰 힐링팜'이다. 12시 30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2시쯤 도착하여 1시간 정도 송미나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치유농장을 운영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진행했던 과정, 운영팁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강의 후 1시간 정도 이끼볼화분만들기(코케다마) 실습을 진행했다. 코케다마는 이끼를 뜻하는 '코케'와 구슬을 뜻하는 '다마'의 합성어로 이끼로 감싼 둥근 구슬 정도의 뜻이다. 우리는 청페페와 아몬드페페 두 개의 화분을 만들었다. 화분을 빼내고 흙 위에 수태를 감싸주고 계속 누르면서 주물러 둥그렇게 만든다음 낚시줄로 이끼가 떨어지지 않게 감아주고 몇 개의 장식을 꽂아주면 끝이다. 마지막으로는 카페 해.. 2023. 7. 14.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3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