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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수확 완료 먼저 잘라다가 정자에 두었던 참깨는 다시 각목으로 삼각형 지지대를 3개 만들고 파이프를 두개 걸어서 봉을 설치했다. 빨리 하우스를 지어야될것 같다. 묶어서 걸어보니 반도 안찬다. 봉이 여유가 생긴 것이다. 오늘 작업할 것들도 여기에 추가로 걸 수 있을것 같다. 아침 6시부터 참깨 다섯 두둑을 더 작업해서 수확을 완료했다. 일단 모두 잘라다가 정자에 깔개를 깔고 널어두었다. 조금 말라야 다음 묶는 작업이 수월하다. 묶어 봉에 걸어 말리던 참깨에서는 계속해서 깨가 아래로 쏟아진다. 옆에 서 있으면 투둑투둑 깨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2023. 8. 17.
녹두가 열렸다. 몇개는 까맣게 변했다 참깨밭에서 작업하다가 옆을 보니 녹두가 열렸다. 이렇게 열린줄을 처음 알았다. 중간중간 끼맣게 변한 꼬투리들이 있다. 까만 꼬투리들은 익은걸까? 익은것이기를 기대하면서 몇개 따왔다. 녹두도 처음 키워보니 익은건지 아니니지도 구별을 못한다. 2023. 8. 14.
참깨를 묶어 봉에 걸어 말리기 참깨 세 두둑째 베어 말린다. 말리는 방법은 묶어 세우려고 했으나 옆집에서 와서 봉에 거꾸로 걸어 말리면 깨 털때도 좋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걸어 말릴 봉이 우리집에는 없다. 어디에다 걸 수 있을까? 일단 주위를 둘러보면서 고민을 한다. 인삼밭 정리할때 모아둔 각목이 눈에 들어온다. 저걸 이용해보자. 각목을 두개 가져다가 같은 길이로 자른다. 두개는 기둥에 묶고 두개는 중간 다리역할을 하게 한다. 긴 각목 세개를 못도 박고 철사로 묶기도 해서 기둥에 고정한 각목 위에 올린다. 중간이 처지는 곳은 다리역할을 할 각목을 받치고 못을 박는다. 사각관으로 된 기둥과 기둥 사이에 각목으로 다리를 하나 만든 것처럼 보인다. 중간에 교각이 두개 설치된 다리 흐흐흐~~~ 참깨 다발을 두개씩 묶어 각목에 걸쳐보았다. 쓸.. 2023. 8. 14.
참깨 수확. 잘라서 묶기 참깨가 아래쪽 두 개 정도 벌어지면 수확을 해야 한다고 배웠다. 참깨는 아침에 햇살이 들기전에 수확하는거다. 이슬같이 참깨를 습하게 하는 물기가 있을때 수확해야 이미 벌어진 깨가 덜쏟아진다. 그런데 지금은 오후 4시경이다. 뭐 어쩌랴 싶어 일단 진행해본다. 역시 침깨대를 자를 때 후두둑하고 참깨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새들에게 좋은일을 한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참깨 두둑이 여덟 두둑인데 오늘은 제일 먼저 심은 두 두둑만 우선 작업하기로 했다. 잘라서 묶은 다음 서너 묶음씩 다시 위쪽을 묶어 세워놓고 말린다. 묶음 하나하나가 다리가 되어 삼각대처럼 다리 세개 또는 네개를 벌려 넘어지지 않게 벌려 세우는 방식이다. 생전 처음 하는 일이 잘 될리가 없다.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얕은 지식으로는 매번 시.. 2023. 8. 12.
하늘마가 많이 커졌다 하늘마 열매가 많이 커졌다. 이제 조금 멀리에서도 잘 보인다. 씨앗을 큰것으로 심은 표시가 나는것 같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열매의 크는 속도가 다르다. 이정도로 잘 자라면 터널형 지지대를 만들어주지 못한게 아쉬울정도다. 2023. 8. 12.
색도 화려한 애플수박 망고수박 애플수박과 망고수박을 깍둑썰기해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 빨간색, 주황색, 노랑색 이렇게 세 가지 색으로 알록달록 보기에도 군침이 돌 정도다. 막내는 수박귀신이라 이런거 한통을 주면 한자리에서 다 먹기도 한다. 이제 주말에 대전에 오면 냉장고를 열고 흐뭇해하겠지? 2023. 8. 11.
가스렌지를 닦아보자 태풍으로 비도 계속오고 바람도 불어 집에만 있게 되었다. 화분관리를 조금 하다가 가스렌지를 발견했다. 계속된 사용으로 기름 등이 튀어 조금 찌든 상태였다. 뭔가 묻은 부분을 휴지로 쓱쓱 문질러보니 닦이지를 않는다. 물을 묻혀서도 닦아보았는데 안닦인다. 갑자기 승부욕이 생긴다. 우이씨~~ 팔 걷어부치고 본격적으로 작업개시. 수세미에 물을 흠뻑 적셔 슬슬 닦아주면서 전체적으로 불려준다. 물이 충분히 적셔질때까지 두세번 문질러준다. 다음은 주방세제를 조금 묻힌 헌 칫솔로 찌든부분을 살살 문질러보니 바로 닦인다. 흐흐~~ 그럼그렇지. 꼼꼼하게 다 닦아주고 다시 수세미를 꼭 짜서 닦고 또 닦고 세번 정도 하니 거품이 안나온다. 행주를 빨아 전체적으로 닦으면 끝~~ 닦아놓고 보니 흐뭇하네. 직업한 보람이 있어~~ 2023. 8. 11.
커다란 호박 세 개 발견 집 뒤의 풀깎기를 하고나서 호박 덩굴에 가 보았다. 풀 깎기 전에는 풀이 많이 우거져서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꾸지뽕이나 대추나무를 감고 올라간 덩굴들을 제거하면서 가보니 호박이 달려있다. 그것도 엄청 큰 것이... 호박잎을 이리저리 헤치니 여기저기 호박이 보인다. 세 개나 발견했다. 그런데 호박 색깔이 희뿌옇다. 왜 색깔이 이런색일까? 일반적으로 호박이 이정도 크기가 되면 늙은호박이라고 하는 누르스름한 색깔이 아닌가? 2023. 8. 11.
집 뒤의 녹지에 풀을 깎았다 우리집 뒤에는 넓은 녹지가 있다. 우리가 공원이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이곳은 환경청 소유의 땅이고 나무만 중간중간 심어놓고 1년에 한두번씩 풀을 깎는다. 이곳에 풀이 많이 자라면 우리집으로도 풀씨가 날아올 수도 있고 벌레가 옮겨올 수도 있다. 그래서 가끔씩 와서 풀을 깎으면 반갑기 그지없다. 더운데 풀깎느라고 고생하는 분들께 고마워서 과일과 음료를 대접했더니 우리집 울타리 아래의 사면까지 싹 다 깎아주셨다. 그 와중에 과일나무, 꽃나무, 호박 덩굴 등은 잘 피해서 깎아주셨으니 너무 고맙다. 아저씨들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이 넓은 땅을 다섯분이 다 깎으셨다. 요즘은 이런 풀깎는 일을 할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단다. 5명 중에서 2명은 외국인이었다. 이런일에도 외국인이 포함되었다니 놀랍다. 한국인 셋.. 2023.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