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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의 까만 씨앗 범부채의 열매가 벌어지고 까만 색깔의 씨앗이 드러났다. 열매 하나가 벌어지니 까만 씨앗이 20개 가까이 붙어있다. 이렇게 세어보면 이 많은 열매에는 얼마나 많은 씨앗이 들어있는걸까? 식물의 번식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이 많은 씨앗 중에서 몇개나 발아를 하게 될까? 그냥 땅에 떨어지게 놔두면 몇개만 발아할것 같다. 강제로 씨앗을 채취해서 이곳저곳 필요한곳에 내년봄에 심어야되겠다. 당분간은 이렇게 개체수를 관리해서 빠르게 늘어나게 해야겠다. 2023. 8. 23.
각진 모서리가 생긴 하늘마(열매마) 하늘마는 어느정도 크면 동그랗던 모습에서 각이진 모서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집 하늘마도 이 각진 모서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엄청 믾이 자란 것이다. 역시 큰 씨앗을 심어야 큰게 열리는것 같다. 올해는 큰 하늘마가 열릴것 같아 기대가 크다. 최소 하루에 한번씩은 얘들을 보는것 같다. 2023. 8. 23.
화요일 아침 자전거 타기 막내가 월요일에 연차를 내고 화요일에 출근하니 오늘은 화요일 아침에 태워다주고 아침 자전거를 탄다. 요즘은 낮에는 더위가 너무 심하니 자전거를 타려면 아침에 타야한다. 오랬만에 자전거를 타니 10km도 못가서 다리가 조금씩 아프다. 겨우 20km 정도 타고 들어왔다. 요일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타야되겠다. 2023. 8. 23.
엄청나게 쏟아지는 참깨 걸어말리는 참깨가 계속 쏟아진다. 봉에 걸었기 때문에 바닥에서 조금 떠 있는데 그 바닥에 참깨가 수북하다. 참깨대를 묶어 걸 때 길이를 적당히 조절하여 길이가 너무 길지 않게 묶었었다. 바닥 깔개와 10~20cm 정도씩은 떨어져 있어 떨어진 깨를 비로 쓸어 모을 수 있게 한것이다. 일찍 마른 애들은 거의 다 쏟아진것 같다. 그냥도 툭툭 떨어지지만 손으로 툭 치면 우수수 떨어진다. 이렇게만 모아도 양이 꽤 많다. 2023. 8. 20.
참깨 세 단씩 묶어 세워 말리기 마지막 참깨 정리를 한다. 정자에서 눕혀놓고 이틀정도 있었으니 이제 묶어서 말려야 한다. 처음에 시도했던 봉에 걸어서 말리는 방법은 손이 너무 많이 간다. 하우스가 있으면 모를까 과정이 너무 힘들다. 수시로 떨어지는 참깨를 관리하는게 문제다. 깔개위에 떨어진 참깨를 그대로 놔두면 비둘기 같은 새가 와서 쪼아먹게 된다. 방법은 모기장 같은 망을 씌우거나 수시로 깨를 쓸어담아 보관하는 것이다. 둘 다 쉽지 않다. 또하나는 비가 오면 문제다. 참깨대도 젖지만 바닥에 떨어진 깨가 빗물에 쓸려 내려간다. 우리는 벌써 세 번이나 깨를 쓸어담아 보관하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베어온 다섯두둑의 참깨는 단으로 묶어 세워 말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 어떤게 좋은지 알 수 있을것 같다. 묶은.. 2023. 8. 20.
가을 감자를 심었다(홍감자) 씨앗용 빨간감자가 조금 생겼다. 지금 심어 가을에 수확하여 보관했다가 내년봄에 그걸 씨감자로 해서 다시 심으면 된단다. 감자를 여름에 심어보기는 처음이다. 홍감자가 맛있다기에 씨할 감자를 구하고 싶어했는데 농사를 가르쳐주시는 싸부님이 때마침 가져다주신다. 양이 많지는 않으니 감자를 큰것은 반으로 쪼개고 작은것은 통째로 심기로 한다. 쪼갠 감자는 신문지를 태워 재를 만들고 그 재에 굴려준다. 오후 5시에 작은 두둑 두개를 뚝딱 만들고 심기 시작했다. 햇볕이 아직 남아있는 시간이라 땀이 비오듯한다. 두둑이 작아서 감자가 조금 남기에 참외 정리하고 남겨져있던 두둑에 대강대강 두줄로 묻었다. 2023. 8. 20.
작두콩 말리기 2차 작두콩을 따서 씻고 썰어서 말린다. 지난번 것은 벌써 적당히 말린 후에 냉장고에 보관중이다.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덕어야 좋다. 올해는 작두콩 심는곳에 변화를 줬더니 많이 열리는 것도 있지만 잘 보이니까 적당히 크면 따다가 썰어 말릴 수 있어서 좋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야 자주 보게 되고 크는것을 봐가면서 적당한 때에 딸 수 있는것 같다. 오늘은 크고 작은 채반 8개 정도를 썰어서 말리는 중이다. 채반이 모자랄 정도다. 2023. 8. 18.
작업중 떨어진 참깨를 모아보니 참깨를 묶고 걸어주는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참깨를 모아보았다. 아직 정식으로 떨어주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다. 갑자기 참깨 부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다. 대전에 다녀올 생각에 일기예보를 보니 비소식이 잠깐 있다. 비닐로 덮어야 한다는데 임시로 깔개를 이용해 덮어준다. 2023. 8. 17.
들깨도 많이 자랐다 참깨를 베고나니 시야가 탁 트인다. 참깨밭 너머의 들깨밭이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은 키가 큰 참깨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엄청 많이 자랐다. 지난번에 키가 큰 애들만 순치기를 해줬었는데 순치기 한 애들이나 안한 애들이나 다 비슷하게 자랐다. 이제 고랑이 안보일 정도로 자란 두둑도 있고 사이에 살짝 고랑이 보이는 두둑도 있다. 얘도 소독을 해줘야 된다는데 소독 타이밍을 잘 맞춰봐야겠다.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