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31 들깨가 포트에서 자란 모습 들깨 포트를 만들고 열심히 관리중. 어느새 잎이 두 장에서 네 장으로 바뀌고 여섯 장째가 나오고 있다. 들깨 심을 두둑은 다 만들어 놓았으니 얘네들이 크기만 하면 바로 심을 생각이다. 아마 6월 중순쯤 일것 같다. 이제 밭은 들깨만 심으면 모두 완성이 될 것이다. 2023. 5. 31. 참깨 싹이 났다 씨붙은 멀칭 비닐을 씌운지 5일째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처음 두 둑에서 참깨 싹이 돋았다. 이렇게 참깨씨가 붙어있는 비닐을 땅에 씌워주기만 하면 싹이 나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참깨 심는것도 처음이고 씨붙은 비닐을 씌워보는 것도 당연히 처음이라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2023. 5. 29. 비오는 아침 풍경 오늘 이곳은 누적(0시~9시) 강수량이 85mm란다. 많이 오는 비다. 우비를 입고 밭의 배수 상황을 살펴보고, 물이 안빠지는 곳은 물길도 내주고 6시부터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되었다. 아침을 먹고 앉아서 비오는것을 보고 있다. 비가 많이 오니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고 차도 별로 안다닌다. 조용한 아침 멋진 풍경은 우리가 독차지한것 같은 느낌도 든다. 금계국의 노란색은 비를 맞아 더욱 노랗게 보인다. 산은 구름에 가려 다 보이지는 않지만 운치는 훨씬 더 있다. 강물도 많이 불어서 앉아서도 물이 보인다. 강건너의 공사중인 곳에 있는 포크레인도 오늘은 멈춰서있다. 비오는 것도 문제지만 땅이 젖어 물러졌으니 이런때는 위험하기도 하겠다. 2023. 5. 29. 참깨, 자색고구마, 옥수수를 추가로 심다 비가 조금 그쳐서 일을 하려고 나가면 다시 더많이 내리기를 반복한다. 참깨 붙은 멀칭비닐 조금 남았던 것도 있고, 옆집에서 자색고구마순을 사다 심다가 조금 남았다면서 한단 가까이 주었다. 거기에 심고 남았던 옥수수를 밭 한쪽에 모종판을 만들고 심어놓았는데 얘가 많이 자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들깨두둑 중 마지막 두둑을 잡아 좁은 두둑으로 바꿔만들고 참깨 비닐부터 씌웠다. 중간쯤 가니 비닐이 다 떨어져서 남은 부분은 고구마용 멀칭 비닐을 더 쳐주고 자색고구마를 심었다. 남은 고구마순과 옥수수는 마지막 기형으로 생긴(좁았다 넓었다함) 두둑에 멀칭을 하지 않고 심었다. 역시 일을 시작하니 또 비가 온다. 비를 맞으면서 강행하여 일을 마치고 밭을 보니 뿌듯하기는 하다. 2023. 5. 29. 눈개승마 꽃 차광막으로 가려놓아 잘 모르고 있었는데 눈개승마가 꽃이 피었다. 꽃대를 길게 올리고 사방으로 뻗어나가면서 하얀색의 꽃이 줄기줄기 매달려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꽃이 핀줄도 모르고 있었네? 얘도 씨를 받아서 뿌리면 날까? 또 공부할것이 하나 더 생겼네. 2023. 5. 29. 코끼리마늘도 마늘쫑이 생기네 코끼리마늘 네 포기가 구근 화초들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우리집에서는 얘도 구근으로 크는 화초 취급을 한다. 그런데 코끼리마늘도 마늘쫑이 생겼다. 길게 목을 빼고 꼿꼿하게 하늘을 향해 올라왔다. 일반 마늘의 마늘쫑은 동그랗게 말리기도 하고 구부러져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얘는 신기하게도 반듯하게 올라왔다. 목에 힘 쫌 준듯하다. 그런데 이 끝에서 꽃이 피는건가? 2023. 5. 29. 노랗게 변한 날개 하늘나리 꽃봉오리 날개하늘나리의 꽃봉오리가 여러개 노랗게 변했다. 곧 벌어져 꽃을 보여주려나보다. 아직은 초록색 상태의 봉오리들도 꽤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노란빛을 띠고 있다. 진한 노랑 또는 주황색이라고 해야 더 맞을것 같다. 올해의 특징은 한 포기에서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는 거다. 많은 것은 한 포기에서 10송이가 넘는 꽃봉오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2023. 5. 29. 사계장미 꽃 한 송이 사계장미가 드디어 꽃을 보여주었다. 넝쿨장미보다 꽃 크기는 작지만 멋진 색깔과 모양은 무엇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다. 주변에 꽃 봉오리들이 많으니 한동안 꽃이 필것 같다. 잎 색깔도 넝쿨 장미는 초록색인데 얘는 연두색이다. 2023. 5. 28. 금계국이 멋진 집 주변 풍경 요즘 집 주변에는 금계국으로 노랗다. 강둑길이 양쪽으로 노랗게 물들었고 산책이라도 나가면 이삼십분을 걸어도 계속 꽃길이 이어진다. 이 꽃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참 좋다. 저녁먹고 어둑어둑해진 시간에 산책을 나가도 금계국으로 노란 꽃길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 꽃이 가지고 있는 힘인가? 2023. 5. 28.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3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