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솔우원)일지563 늙은 호박 14개 수확 집뒤의 공원에 풀을 깎으러 왔다. 아침부터 갑자기 바빠졌다. 지난 8월에도 이곳 풀을 깎을때 우리 호박 줄기때문에 호박 있는곳만 남기고 풀을 깎으니 보기가 안좋았다. 오늘은 얼른 호박을 따러 내려간다. 8월에 호박 3개를 발견했었으니 얘네들을 따고 이 호박줄기와 그 주변까지 풀을 깎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풀을 헤치고 가보니 여기저기 호박이 많다. 하나하나 따다보니 무려 14개나 있다. 대부분 누렇게 늙은 호박이다. 두개 정도만 약간 연두색이 섞여있다. 이 많은 호박을 다 어떻게 처리하나? 건강원에 가져가서 호박즙을 만들어야하나? 2023. 10. 5. 결명자 수확 완료 결명자 수확을 완료했다. 꼬투리를 까보면 씨가 엄청 작다. 이 작은 씨를 잘 모아서 햇볕에 말린다. 꼬투리를 엄청 많이 깠는데도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 일부는 내년에 심을 씨로 보관해두고 나머지는 볶아서 차를 끓여먹을 생각이다. 2023. 10. 1. 3차 파종한 토마토 두둑의 무 토마토를 잘라 버리고 멀칭 두둑에 양쪽으로 무를 파종했다. 여기는 비닐 멀칭이 되어 있어서 멀칭 없이 흙위에 파종한 곳과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이쪽이 더 잘 자라면 내년부터는 무도 멀칭한 곳에 파종할 생각이다. 얘들은 앞마당에 있으니 관리도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새싹이 나왔으니 오늘은 소독을 한번 해줘야 될것 같다. 2023. 9. 28. 시금치 싹이 올라왔다 시금치를 파종하고 4일 되었는데 벌써 새싹이 나왔다. 이 월동시금치는 겨울을 잘 견디기 때문에 내년봄까지 나물을 해 먹을 수 있다. 세 줄로 이만큼이나 있으니 겨우내 반찬으로 잘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작년 시금치밭보다 세 배는 더 넓은것 같다. 2023. 9. 28. 2차 파종한 무 새싹 배추밭 옆에 2차로 파종한 무가 새싹이 나왔다. 무는 파종하고 2~3일이면 싹이 나온다. 이곳은 적당히 간격 조절을 해서 뿌렸으니 솎아주는 번거로운 일이 줄어들 것이다. 얘들은 잘 키워 무가 제대로 크도록 관리를 잘 해봐야겠다. 2023. 9. 28. 옮겨심은 대파가 이만큼 자랐다 대파 시집보내기(다른 밭에 옮겨심기)를 한 결과 이만큼이나 많이 자랐다. 옮겨심고 얼마동안은 몸살을 하느라고 힘들어하더니 자리를 잡고나니 쑥쑥 잘 자란다. 이 대파를 겨울이 올 때까지 잘 뽑아먹고 남은것은 화분에 옮겨심어 집안에 들여놓으면 겨우내 먹을 수 있다. 2023. 9. 26. 홍감자 많이 자랐다 가을감자로 심어놓은 홍감자가 또 몰라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군데군데 싹이 나지 않은 곳도 있지만 그래도 45곳 정도 싹이 나서 자라고 있다. 이정도면 내년봄에 씨할 감자는 확보가 되겠지? 이 홍감자를 심어보라고 주신 이웃 어르신이 우리 감자밭을 보고 싹이 자기네것 보다 더 잘 났다고 하셨으니 만족할만 하다. 2023. 9. 26. 쓰러진 들깨 세우기 며칠전의 비와 바람에 들깨가 많이 쓰러졌다. 그냥 두면 쓰러진 상태에서 끝부분만 휘어져 올라오고 땅에 닿은 부분은 썪는단다. 그래서 일으켜 세워야 된단다. 일단 고민이 많이 된다. 저 많은걸 어떻게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들깨의 키가 커서 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대충 세우면 다시 쓰러질것 같고,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지지대를 중간중간 박고 철사를 걸어 받쳐주기로 결정했다. 한참동안 씨름을 해서 대충 가장자리 부분만 세워보았다. 다시 쓰러지지 말고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2023. 9. 25. 배추가 몰라보게 많이 자랐다 8월 25일 정식한 배추가 한달만에 몰라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일부는 벌써 잎을 오므리기 시작한것 같은 느낌도 든다. 벌써 결구가 되려는걸까? 커피박을 뿌려줬어도 달팽이는 여전히 많이 빌견된다. 배추벌레인 청벌레도 몇마리씩 잡아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자라고 있어 대견하기만 하다. 2023. 9.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63 다음